허성곤 시장이 ‘제23회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 및 김해 청소년축제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24일과 25일 이틀간 김해 수릉원 일원에서 제23회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 및 김해 청소년축제 ’별(別)별(★)유스(Youth)’를 개최한다.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과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청소년과 가족, 관련 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지난 24일 오전 10시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김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소리향기중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어 댄스와 밴드 경연대회에는 김해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밴드팀 등 35팀 261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둘째날 공연에는 24개팀 225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경연대회 못지 않은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또 청소년 진로탐색, 직업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 40여 종을 비롯해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클라이밍, 펀치, 농구 체험으로 이뤄진 스트레스 해소존 등 10여 종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청소년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10명의 청소년들이 기획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 단계에 직접 참여해 기획했으며 최초로 기념식 사회를 청소년들이 진행해 참여한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허성곤 시장은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미래사회에 걸맞은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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