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강 꽃양귀비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 조만강 생태체육공원에 꽃양귀비가 만개, 빨간 물감을 뿌려 놓은 듯 붉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김해시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매년 도심 속 유휴지, 둔치 등에 꽃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꽃양귀비가 물결치는 이곳은 조만강 둔치로서 억새풀과 돌멩이를 걷어내고 꽃단지를 조성했다.
2017년부터 조성한 이 꽃단지는 5.6ha 면적으로 봄을 대표하는 유채꽃과 양귀비꽃을 보러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을 뿐만 아니라 장유아울렛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측은 “조만강변 데크로드를 따라 맑은 물을 보며 거니는 여유와 꽃양귀비를 보는 재미가 더해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유휴공간 꽃단지 조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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