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상남도 을지태극연습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모습
경상남도가 28일 오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경상남도지사 김경수)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9년 2분기 을지태극연습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주재로 제39보병사단,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의 군사상황 및 대책보고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을지태극연습 기관장 토의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김경수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튼튼한 국방과 안보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진정한 평화가 실현된다”며 “한반도 평화기류와는 별개로 늘 국가위기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는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것이 정부와 각 공공기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안보 개념을 사용할 때 군사적 상황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난까지 아우르는 ‘포괄안보’의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을지태극훈련에서는 군사적 위기상황 대처는 물론, 대규모 재난상황과 이에 따른 국지도발 등 각종 국가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관리와 토의를 실전처럼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매년 분기마다 열리며, 지역 내 위기상황 및 국지도발 발생을 가정해 유기적인 민․관․군․경의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동시에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 연습 등을 통해 유사상황 시 지역안전을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이번에 개최된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을지태극연습과 연계해 처음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국지도발 상황에서 각 기관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인식하고, 기관 간 긴말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위한 의지를 다졌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서부 도민 민원창구 자리매김
경남도청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이 지난 4월 1일 개소 후 직접 민원처리가 1,170여 건을 넘으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서부경남(10개 시군) 도민들은 그동안 민원신청을 위해 창원에 있는 도청을 방문하거나 서부청사에 민원을 접수했을 경우 주 2회 본청에 체송(인편)으로 전달 처리해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불편함이 있어 서부민원과를 올해 초 신설했지만 3월까지는 홍보 부족 등으로 일부 주민들은 창원 본청으로 민원을 신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지난 4월 1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개소식과 함께 각종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와 도청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디지털 정보전달 디스플레이), 시군 홈페이지, 찾아가는 현장누리 민원실 등을 통한 홍보로 현재는 본청으로 민원을 접수하는 서부경남 주민들은 거의 없는 실정으로 서부 도민의 민원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주민은 “자격증 발급 신청을 위해 창원 본청을 방문해 민원신청을 해야 했는데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접수․처리로 수월하게 자격증을 발급받아 행정서비스의 편리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면서 민원처리 담당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올해 제1차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합격자가 합천군에서 총 55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이 자격증 발급을 받기 위해 창원 본청을 방문하지 않고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을 이용해 왕복에 따른 1인당 비용 통행․주유비 14,400원과 약 2시간의 소요시간이 절감되어 경제적, 시간적 혜택을 보게 됐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민원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처리 종수는 창원 본청의 15개과 93종이며, 처리건수는 1,176건이다. 기한별 처리 건수는 즉시~1일 21건, 3~5일 50건, 7~14일 34건, 15~60일 1,071건을 처리했으며 15일에서 60일까지의 민원이 91.1%을 차지하는 장기 소요 민원이다.
본청과 지리적으로 분리된 청사에서 민원을 접수 후 본청으로 이송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처리하는 것은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민원처리 방식으로 경상북도 환동해본부에서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민원처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한편 주민 내방객, 서부청사 직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문화의 향유와 소통의 장 마련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서부청사 문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2월과 4월에 색소폰과 클래식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돌체현악 앙상블의 현악 연주가 예정돼 있으며 기상기후 사진전, 압화․우수주택 전시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허남윤 경상남도 서부민원과장은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는 93종 외에 처리 가능 업무를 추가 발굴하고 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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