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 공연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가야테마파크에 ‘페인터즈 가야왕국’이 상륙했다.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전 세계가 극찬한 드로잉 아트 퍼포먼스 팀 ‘페인터즈’와 손잡고 오는 1일 ‘페인터즈 가야왕국’의 첫 포문을 연다.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넌버벌(비언어적)공연이다. 4명의 배우가 한조가 되어 화려한 색과 경쾌한 리듬으로 가야의 이야기를 세련되게 표현한다. 역사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듯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음악과 입체영상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작품이 완성된다.
화려한 색채로 김수로왕이 탄생하고 어둠 속에서 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이야기가 수십 개의 빛줄기로 그려진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그려보는 즐거운 시간도 준비된다.
이 외에도 각기 다른 10여가지 미술기법(그라타주, 스크래치, 액션페인팅, 마블링 등)을 가지고 매 순간 화폭에 담아내며 공연을 장식한다.
한편, 페인터즈 공연단은 2010년 충무로를 시작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19개국 122개 도시에서 공연하고, 누적공연 횟수 15,000회, 누적 관람객 수 500만 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한국관광공사의 우수공연상과 베스트 퍼포먼스그룹상 등을 수상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공연 런칭을 통해 “가장 김해가야테마파크 다운 공연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여 해외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김해가야테마파크의 화려한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공연은 주중 2회, 주말3회 열리며 김해시민은 특별요금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가야테마파크 홈페이지와 공식 SNS 또는 대표번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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