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기장군의회가 미상정키로 결정하면서 군과 군의회 간의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30일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군의회는 31일 집행부의 추경예산을 6월 제239회 기장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미상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기장군은 현재 추진 중인 국제 행사 및 주요 현안사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당초 기장군은 정관 꿈의행복타운 조성, 8월에 개최될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추진예산, 폭염대비 쉼터 설치, 미세먼지 저감사업, 수산 u-IT 융합 모델화 공모 사업 군비 부담분 등 민생 현안 및 군민 복리증진과 관련한 중요한 예산으로 편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했다.
기장군은 31일 추경예산안 심의를 바라는 호소문을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6명의 군의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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