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와 신영옥의 ‘빅 콘서트’가 2002년 월드컵의 열기와 함성이 가득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화려하고 격조 높게 펼쳐진다. 서정적인 음성으로 전 세계 성악 팬들을 열광케 한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내 클래식 공연사에 빅이벤트로 기억될 만하다.
세계 정상의 지휘자 박탕 조르다니아와 호세 카레라스의 전속 지휘자인 데이비드 히메네스가 지휘하고 KBS교향악단이 연주할 이번 공연은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협연하고, 미 2사단 군악대와 메머드급 연합 합창단이 특별 출연하는 초대형 무대. 평소 귀에 익은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뮤지컬 애창곡과 합창 명곡 등 주옥 같은 레퍼토리들이 관객들을 깊어 가는 가을밤에 수준 높은 음악의 향연으로 초대할 것이다.
10월15일 오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