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기 문화재 전문가 양성 지원 과정’ 수료식에서 학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박물관(관장 강길중)은 지난 7일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제1기 문화재 전문가 양성 지원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강길중 박물관장을 비롯, 박물관 관계자와 수료생 28명이 참석했다.
이 과정은 2018년 신축 개관한 경상대박물관이 대학의 후학양성 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적인 교육과정으로 개설한 것으로,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과정은 4월부터 6월까지 모두 6개 주제로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 과정은 고고학자들의 지도 아래 유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발굴 방법 등 매장문화재 조사원이 갖춰야 할 소양을 배우고 발굴장비를 직접 운용해 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실시됐다.
수료식에서 강길중 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진로 선택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박물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면서 “가을에 시작되는 제2기 과정에도 반드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학기에는 박물관 큐레이터 분야에 집중한 강좌와 실습으로 구성해 12교시로 운영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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