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업체 참여 TF팀과 주요사업 부서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역업체 수주확대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들은 부서별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율과 용역·물품, 보조사업 등 사업전반에 대해 관내업체 수주 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도시계획과, 새마을체육산업과, 건설과, 도로시설과, 하수도과 등 사업부서를 중점으로 2억원 이상의 종합공사의 하도급 수주확대에 대한 수주계획과 더불어 문제점 및 보완대책까지 심도있게 논의했다.
5월 말 현재 기준으로 시에서 발주한 지역업체 발주 실적은 총 6928건 1187억원으로, 전년대비 지역업체 수주율은 1% 오른 73%이며 하도급은 7% 오른 84%이다.
시는 올해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율 80%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로 수의계약은 관내업체를 최우선으로 수주할 예정이다.
특히 2억원 이상 종합공사에 대해서는 관내업체 하도급 수주를 위해 입찰공고문에 지역업체 하도급 협조 문구사용과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부서별 공사·용역·물품 예산의 지역업체 수주 실적을 매년 부서평가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성과관리 대상에 반영, 전 부서가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소홀함 없이 대응토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토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의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지역의 경기 부양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포항시 전 공직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도내 최초 ‘포항시 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규정’을 제정해 전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도록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17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적극 동참토록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강덕 시장 “SRF 열병합발전소 투명·공정한 운영할 것”
포항시는 최근 운영을 시작한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의 운영과 관련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설을 운영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시는 10일 ‘오천읍 SRF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오천읍·청림동·제철동 주민 200여 명이 포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SRF 가동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는 건강권과 환경권을 주장하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긴밀한 소통을 통해 SRF 시설뿐만 아니라 철강공단으로 인한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에 과감한 투자를 해나간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집회 이후 양창목 오천읍 SRF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과 박칠용 시의원 등을 만나 SRF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시와 주민들이 함께 개선방안을 찾아 나가기로 했다.
SRF 시설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철강공단을 비롯한 오천지역 전반에 대한 환경평가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도 시가 앞장서기로 하고 주민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자주 만나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서로가 이해부족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잡으면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남구 호동 636번지에 위치한 포항 SRF 시설은 지난 2008년부터 국비 641억원, 도비 13억5000만원, 시비 53억8000만원, 민자 826억 원 등 총 1534억 원이 투입돼 올해 2월18일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악취발생과 대기 오염물질 등이 배출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최근 운영중단 및 폐쇄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 ‘2019 제1회 포항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성료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8~9일 양일간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시민의 날과 연계한 ‘제1회 포항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전국 감성돔낚시대회, 마스터즈바다수영대회, 딩기요트-카이트보드동호인 대회로 해외 및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들과 임원 등이 참여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영일만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대회는 청년푸드버스킹과 창현거리노래방, 프리마켓, 해양레포츠 체험행사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주말에만 3만여 명의 시민·관광객 등이 영일대를 다녀갔다.
영일만 앞 바다에서 펼쳐진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경기와 워터보드 쇼는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해양관광문화 도시 포항 홍보에 큰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2021년도 전국해양스포츠대제전 유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인 해양관광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나아가 해양스포츠의 메카 포항이라는 지속발전 가능한 해양문화 도시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9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 대회 우승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 배드민턴클럽이 지난 7일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도 주최, 영주시청 배드민턴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북 및 시·군 20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시·군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가한 직원들은 평소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여가시간을 활용한 체력단련을 통해 실력을 키웠으며, 선수들의 혼연일체가 되어 값진 땀을 흘린 결과,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강덕 시장은 “직원상호간의 친목활동을 통해 직장 취미클럽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우승했다. 이런 활동이 공직수행에 활력소가 되어 근무 능률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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