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센터 제2센터 ‘공감그래’ 내부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청년 상담을 위한 대구청년센터 제2센터 ‘공감그래’가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5월 2일부터 중구 국채보상로에 문을 연 대구청년센터 제2센터 공감그래는 2016년 7월 문을 연 대구시 청년센터(중구 중앙대로 402)와 올해 3월 문을 연 청년공감공간(북구 대현로 3)에 이어 대구시가 3번째로 만든 대구청년 공간이다.
대구형 청년수당 등 청년사업 확대에 따른 청년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는 접근성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 등을 고려해 기존 청년센터 인근에 청년센터 제2센터인 공감그래를 조성했다.
청년센터 제1센터가 청년정책, 네트워크, 커뮤니티 등 청년활동 공간이라면 이번에 조성된 제2센터 공감그래는 청년상담 공간이다.
3개의 상담실과 집단 상담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일부터 청년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1: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상담소’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청년상담은 진로, 창업, 노동, 부채, 취업, 심리, 중독 등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청년의 니즈를 잘 아는 청년상담사가 청년 눈높이에 맞는 1:1 상담을 진행한다.
심화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2차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의 사회 진입기에 있는 청년들은 사회진입 활동지원금(상담연결형, 3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주에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에 접속, 본인이 원하는 분야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개소식에는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배지숙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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