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름아 부탁해’ 캡쳐
13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 33회에서 이영은은 김사권의 새 시계를 발견했다.
“새로 산 거다”는 김사권의 말에 이영은은 “낡아서 마음에 걸렸는데”라며 애써 아무렇지 않게 넘기려 했다.
이어 식사자리에 앉은 두 사람. 이영은은 웃으며 “당신 시계 꽤 비싸 보이는데 얼마 주고 샀어? 우리 형편 뻔한데 비싸게 준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김사권은 “나 이 정도 시계 찰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은 그렇게 생각 안 하나보지”라고 대꾸했다.
놀란 이영은은 “알았어. 알았으니까 마저 먹어”라고 수습하려 했다.
그러나 김사권은 “다 먹었어. 다녀올게”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영은은 “여보”라며 잡았지만 김사권은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한편 이채영(주상미)은 아버지 깅석우(주용진)에게 김사권과의 관계를 말하려 했다.
문희경(허경애)가 급하게 이채영의 입을 막으며 “너희 아빠 한 원장 의사 생활 끝나게 만들 사람이다. 입 다물고 있어라.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