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16일부터 러시아를 방문 중인 강 장관은 이날 밤(현지시각) 폼페이오 장관과 약 15분 간 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이달 말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 외교 당국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오만 해역 유조선 피격사건 등 아랍지역 정세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수시로 소통ㆍ협의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