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영화 촬영현장에는 그 계통에서만 통용되는 은어가 있다. <브라자 휘날리며>라는 말도 그 중 하나로 에로배우가 온몸을 던져 혼신의 연기를 할 때 “너 참 브라자 휘날리게 열심히 하는구나”라고 말을 한다. 감독이 여배우의 연기를 독려할 때도 “우리 브라자 휘날리게 화끈하게 해보자”라는 말을 쓴다. 같은 의미로 ‘팬티 휘날리게’ 등 보다 강력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패러디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촬영장에서의 은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뿐이다. 이 작품에는 얼짱 에로배우 주다희와 몸짱 에로배우 이다음의 생생한 촬영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핑크프로덕션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