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퇴직·휴직 등으로 발생하는 상위직급 결원에 대한 승진 인사와 행정업무 환경변화에 따른 조직개편 후속조치, 결원기관의 충원을 위한 전보 인사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 전보점수제를 적용했다. 전보점수제는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1일자 인사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인사만족도 조사에서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의 89.9%가 긍정적으로 답할 정도로 인사에 대한 투명성과 소속 직원들의 인사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발령 대상자는 승진 83명, 전보 182명, 신규 5명, 공로연수 및 퇴직 등 105명이다.
승진인사는 교육행정, 사서, 전산, 시설, 운전, 시설관리, 사무운영, 건축운영, 기계운영 등 다양한 직렬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상자는 3급 1명, 4급 2명, 5급 10명, 6급 이하 70명이다.
특히 4급 이상 간부급 인사는 보직경로와 직무능력을 고려해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배치했다.
또한 학교현장의 행정력을 높이고 조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5·6·7급 승진자를 일선학교에 우선 배치했다.
전보인사는 기관(부서)의 특성과 개인의 직무능력, 희망지, 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김흥백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1일 단행한 조직개편을 안착시키고 직원들의 인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조직과 개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투명하고 청렴한 인사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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