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캡쳐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29~30회서 김영광, 진기주는 김지민, 서동원 두 사람으로 인해 갑자기 행선지를 바꿔 바다로 향했다.
진기주는 방해만 되는 오빠 때문에 짜증이 났지만 꾹 참았다.
모래사장에서 ‘나 잡아봐라’를 하던 진기주는 힐이 벗겨져 난감해했다.
그러자 김영광은 진기주에게 어깨를 내어주고 직접 신발을 신겨주기까지 했다.
김영광은 “그러게 왜 평소에 신지도 않던 힐을 신어”라며 다정하게 챙겼다.
하지만 곧바로 서동원이 찾아와 “저 말씀 좀 묻겠습니다. 제가 길을 잃은 것 같은데 제 동생 커플 좀 찾아주시겠습니까.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기 있었던 것 같은데 ‘나 잡아봐라’하면서”라며 분위기를 깨버렸다.
저녁식사 역시 네 사람이 함께 하게 됐다.
진기주는 “저녁은 둘이서 먹자더니 어떻게 된거에요”라고 속삭였다.
김영광은 “뛰어놀더니 배가 고프시다던데 어떡해요. 일단 배부터 채우시고”라고 말했고 한우만 쏙쏙 빼먹는 서동원에 “설마 보이시는거 아니죠? 어떻게 정확하게 쏙쏙”이라고 물었다.
서동원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소주까지 받아 먹은 김영광, 진기주는 다 같이 민박에서 밤을 보내게 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