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과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 관계자들이 환자 공간 경·험 디자인 발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5일 인천가톨릭대 대학원과 ‘환자 공간 경험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로비 리모델링에 적용할 디자인을 제안하는 자리로 인천가톨릭대 대학원 헬스케어환경디자인학과 김미애, 송승화 학생이 그동안 관찰, 맥락적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에서 ▲대기 공간 ▲접수·수납 창구 ▲검사통합예약실 등 병원에서 제시한 공간 외에도 ▲화장실 ▲진료협력센터 등의 위치 및 구조 변경을 추가로 제안했다.
특히 병원의 얼굴 역할을 하는 로비 공간을 환자 및 내원객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는 “인천성모병원은 현재 외래 및 진료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원무팀 및 수납·대기 공간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다”며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을 참고해 환자와 내원객들이 병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간 배치 및 디자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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