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도교육감, 지역 기관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지도자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난숙)가 주관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19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5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성평등 사회를 위한 과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열어갈 양성평등 포용 사회를 향한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여성상과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표창, 외조상 시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양성평등 실천결의문’ 낭독, 오프닝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미래의 메시지를 담은 샌드 아트 공연도 열렸다.
또한 ‘평등일터, 성차별 없는 더불어 사는 삶,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만들어 젠더(Gender)를 초월하는 경북을 위해 결의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경북도 여성상 ‘올해의 여성상’부문 수상자로는 김선자 아이코리아 안동시지회장, ‘양성평등’ 부문에는 윤경희 경북도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이정자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모임 김천시지회장·정영옥 상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복지’ 부문에는 강현자 한국부인회 구미지회장·손경애 청도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수상했다.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김천경찰서 의경어머니회장 김영순씨 등 19명이 양성평등진흥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시상하는 양성평등 ‘외조상’은 평소 아내 최계숙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의 사회활동과 능력개발에 적극적인 격려와 후원을 해 준 공로로 남재진씨가 받았다.
한편 7월 한 달동안 23개 시군에서는 양성평등기념식,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전문가 특강,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철우 지사는 “여성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성별을 이유로 부당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경북을 만들고 경북여성의 염원에 정책적인 뒷받침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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