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과외하기>
오후 1:50 SBS 방송
톡톡 튀는 재치로 무장한 대사들과 미숙함마저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젊은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 그리고 원작인 인터넷 연재소설에서 빌어왔을 유쾌한 에피소드들의 능수능란한 연결 속에서 점차로 확대되어 가는 감정의 흐름은 우리의 로맨틱 코미디가 반전이나 신파조의 클라이맥스 없이도 얼마든지 관객에게 재미를 전달해 줄 수 있음을 이 영화는 증명해 주었다.
주연 권상우, 김하늘.
<화성인 마틴>
낮 12:10 KBS1 방송
1960년대 미국 TV에서 방송된 인기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코미디 영화.
<백 투더 퓨쳐> 등에서 기괴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화성인으로 나오고, <덤 앤 더머>의 제프 다니엘스가 화성인을 집으로 데려오는 기자 역을 맡았다.
<마이티 조 영>
오후 1:20 KBS1 방송
1949년에 만들어졌던 영화의 리메이크작. 정글에서 온 거대한 고릴라가 도시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원작에서는 당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거장이었던 레이 해리하우젠과 윌리스 오브라이언이 만나 지금 보아도 멋진 특수효과를 선보였다.
주연 샤를리즈 테론, 빌 팩스턴.
<미이라>
오후 2:10 MBC 방송
프랑스 외인부대 요원이 피라미드 발굴 현장에서, 복수심을 가득 안은 채 잠들어 있는 이집트 제사장의 미이라를 깨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SF 대작.
주연 브렌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존 한나.
추억의 만화방 <딱따구리>
오후 5:10 KBS1 방송
딱따구리는 1940년 제작되었던 판다곰 앤디라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게스트 캐릭터로 데뷔한 이후 1941년 란츠 스튜디오 프로덕션에 의해 첫 시리즈가 시작된 이래로 특유의 웃음소리를 무기삼아 1941년부터 1972년까지 무려 2백여 편이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딱따구리의 탄생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딱따구리의 아버지 월터 란츠가 신혼여행을 갔을 때 딱따구리들이 지붕을 너무 시끄럽게 쪼아대서 달콤한 신혼여행을 망칠 지경에 이르게 된 것. 돌을 던져서 쫓아내려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새들에서 영감을 얻어 딱따구리가 태어나게 됐다고 한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오후 8:30 SBS 방송
흥행과 재미, 작품성까지 속편은 전편을 능가할 수 없다는 속설을 확실히 뛰어넘은 작품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J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이 탄탄한 만큼 영화의 구조 역시 짜임새가 탁월하다.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흥행대작 판타지 가족영화.
<맨 인 블랙 2>
오후 9:40 KBS2 방송
1997년 대 히트를 기록하며 수많은 패러디를 남긴 유쾌한 SF 코미디 <맨 인 블랙>에 이어 5년 만에 감독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속편이다. 전편의 기발하고 짓궂었던 재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즐거운 유머, 그리고 한층 강화된 특수효과로 화려한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주연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어린신부>
오후 9:40 MBC 방송
양가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약속 때문에 대학생 남자와 여고생이 강제로 결혼해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틱 코미디.
주연 김래원, 문근영.
<터미네이터 3>
밤 11:25 SBS 방송
전편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든 채 용광로 속으로 빠져 들었던 터미네이터가 다시 돌아왔다. 이번 상대는 자유로운 변형과 충격에도 타격을 받지 않는 최강의 로봇인 T-X. 기계 인간 특유의 냉혹함과 싸늘한 성격의 잔인한 T-X에 맞서는 터미네이터와 미래의 인류 지도자 존 코너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렸다.
전편을 능가하는 액션과 화려한 CG, SF액션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손색이 없다.
주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사랑은 방울방울>
밤 11:35 KBS1 방송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잘 알려진 <화양연화>, <무간도>의 양조위가 로맨틱 코미디물에 도전한다. 상대역은 대만의 포르노배우에서 홍콩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위치까지 오른 서기. 인색하고 까다로운 성격의 홍콩 갑부로 인수합병 전문가인 리차드역을 맡은 양조위는 다른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간데 없이 코믹한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 낸다.
주연 양조위, 서기.
<블레이드 Ⅱ>
밤 11:50 MBC 방송
테크노 액션으로 크게 성공했던 뱀파이어 영화 <블레이드>의 속편. 동양적 전통 무술 액션을 화려한 특수효과와 비주얼 감각으로 다시 한번 그려냈다.
주연 웨슬리 스나입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효자동 이발사>
밤 11:10 KBS2 방송
‘가장 소박한 아버지의 가장 특별한 감동을 만난다’
1950년대 자유당 정권 시대부터 1980년 전두환 정권 수립까지의 세월을 배경으로, 가상의 주인공이 격동의 근현대사를 겪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대통령이 사는 동네’ 효자동에서 대통령의 머리를 깎았던 이발사이자 당대 서민의 순박한 모습을 대표하는 성한모라는 인물을 송강호가 열연했다.
주연 송강호, 이재응, 문소리.
9일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낮 12:20 KBS2 방송
고난도 정통 무협액션을 선보인 갈갈이 패밀리!
이 영화는 갈갈이 패밀리가 드라큐라 일당들과 맞서는 코믹액션활극이다. 따라서 출연진들에게는 고난도 액션연기가 필수적으로 요구됐다. 이 영화에 출연한 갈갈이 패밀리 12명은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촬영 내내 와이어 액션과 필살기, 쌍절권 등의 액션신으로 인해 온몸에 피멍을 달고 다녔다는 후문.
주연 박준형, 정종철, 이승환.
<미스 에이전트>
오후 1:50 SBS 방송
미인 대회를 경멸하고 미인 대회 참가자를 무조건 머리가 텅빈 여자로 생각하던 ‘그레이시’가 자신이 비밀 첩보원으로 그 대회에 직접 참가하게 되면서 다른 참가자들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또한 선머슴 같던 ‘그레이시’가 뷰티 컨설턴트인 ‘멜링’을 만나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주연 샌드라 불럭, 벤자민 브랫.
<스콜피온 킹>
오후 2:20 MBC 방송
<미이라2>에서 자신의 영혼을 오시리스에게 판 대가로 아비누스의 군대를 얻은 스콜피온 킹. 평범한 전사였던 그가 제왕으로 그리고 전설로 태어나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주는 액션 대작.
주연 드웨인 존슨, 켈리 후.
추억의 만화방 <미래소년 코난>
오후 5:10 KBS1 방송
NHK에서 1978년 4월4일부터 10월31일까지 총 26회의 시리즈로 방영되었다.
알렉산더 케이의 과학소설 <살아남은 사람들>이 원작이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카하다 이사오와 함께 공동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영화의 걸작으로 탄생시켰다.
영화의 배경은 핵무기보다 파괴적인 초강력 전자무기로 인해 인류의 절반이 희생되고 오대륙이 쪼개져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미래의 지구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 속에 깊이 있는 주제를 담아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말죽거리 잔혹사>
오후 9:50 SBS 방송
1978년 유신말기, 개발 붐에 들어선 강남 말죽거리의 한 남자 고교를 배경으로, 이 학교에 전학온 한 남학생을 통해 학창생활과 우정, 풋사랑, 친구들과의 주먹다툼 등 학원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군사정권 하의 학내 분위기라든가 비운의 무술스타 이소룡, 그리고 진추하를 통해 대히트한 노래 등 추억거리가 군데군데 스며있다.
주연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올드 보이>
오후 9:55 MBC 방송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영문도 모른 채 무려 15년간 사설 감옥에 갇혔다가 나온 남자와 그를 가둔 남자 사이의 대결, 그리고 이런 비밀에 대한 반전을 다룬 박찬욱 감독의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
주연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블랙 호크 다운>
밤 10:00 KBS2 방송
‘그들에게 하나는 전부다!’ 메가톤급 액션과 휴머니즘이 녹아있는 전쟁실화!
<블랙 호크 다운>은 1993년 10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파견된 미군 부대가 겪은 실화를 다루고 있다.
당시 국방장관 애스핀이 사임하고 소말리아에서 미군이 철수하게 계기가 된 이 사건은 클린턴 행정부의 초기 대외정책에 크나큰 타격을 주었다.
주연 조시 하트넷, 이완 맥그리거, 에릭 바나.
<칠판>
밤 11:35 KBS1 방송
배우는 데 뜻이 없는 거친 아이들이 험한 일을 더 고되게 하지만 그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산 쪽으로 양치기 소년들을 찾아 나섰던 리부아르는 국경을 넘나들면서 밀수품과 장물을 운반하는 소년들을 만난다. 대부분 그를 반기지 않는 아이들과 어색하게 동행하는 가운데 추락사고가 일어나고, 싸이드는 다친 아이를 위해 칠판을 잘라 부목을 만들어 준다.
칠판은 반 토막이 나지만 아이들은 이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주연 바흐만 고버디, 싸이드 모함마디.
<낭만자객>
밤 12:00 SBS 방송
돈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검술이 부족한 자객들이 처녀 귀신들의 한풀이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무협 코미디물.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에서 보여준 윤제균 감독 특유의 유머와 액션이 깃든 작품으로 김민종, 최성국, 진재영, 신이 등 그와 이미 호흡을 맞춰본 코미디 장르 최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주연 김민종, 최성국.
<품행제로>
밤 12:15 MBC 방송
80년대 고등학생들의 모습과 생활을 소재로, 문덕고 최고의 주먹 중필을 두고 모범생 민희와 날라리 장나영의 삼각관계와 황당한 영웅담을 그린 코믹물.
주연 류승범, 임은경, 공효진, 봉태규.
<인어공주>
밤 12:30 KBS2 방송
과거로 돌아가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을 만난다.
영화는 ‘나의 어머니께’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박흥식 감독은 이 영화를 “스무살 시절의 엄마를 만나고, 그 엄마의 첫사랑을 보게 된다는 기본 설정 자체가 거대한 감동을 자아내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연기파 배우 전도연, 고두심, 박해일 세 사람이 아련한 과거와 지독한 현실 사이를 오가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10일
<굿바이 레닌>
낮 12:30 KBS2 방송
사라지고 없는 동독이라는 체제에 대한 향수를,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씁쓸한 유머로 담아낸 작품.
독일에서만 6백25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역대 자국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영화는 국제적으로도 많은 찬사를 얻었다.
2003년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참가했고 국내 개봉시에도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
주연 다니엘 브뢸, 카트린 사스.
<스파이 키드 2>
오후 2:05 SBS 방송
전편에서 위험에 빠진 부모를 구하며 ‘피는 못 속인다’는 것을 증명했던 스파이 가족의 어린 남매는 2편에서 바야흐로 세계를 구하고 스파이로서의 커리어와 명예를 지켜내려 한다. 로켓으로 점화되며 공중을 나는 신발과 화려한 홀로그램을 내뿜는 시계, 넥타이를 매주는 개인용 로봇 등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한 장비들도 여전하다.
주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미션 임파서블 Ⅱ>
오후 2:30 MBC 방송
액션 스릴러 <미션 임파서블>의 속편. 치명적인 독일산 바이러스가 악당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임무를 띤 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대작.
주연 톰 크루즈.
추억의 만화방 <독수리 5형제>
오후 5:10 KBS1 방송
원제는 <과학닌자대 가차맨>이다. 요시다 다키오의 원작 만화를 1972년 애니메이션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도리우미 히사유키 감독이 총 1백5화의 텔레비전 시리즈를 총괄 감독하였다. 1978년에는 총 52화로 구성된 두번째 시리즈로 <독수리 5형제 2>, 1979년에는 총 48화로 구성된 세번째 시리즈 <독수리 5형제 F>가 제작되었다.
<미녀삼총사>
오후 6:10 SBS 방송
70년대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TV 시리즈를 영화화했다는 사실과, 화려한 캐스팅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던 영화.
최첨단 장비, 다재다능한 실력과 미모로 무장한 세 미녀가 펼치는 유쾌하고 현란한 액션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연 캐머런 디아즈, 드류 배리모어, 루시 리우.
<내사랑 싸가지>
오후 6:30 MBC 방송
엉뚱한 여고생이 외제차 변상을 위해 1백일 동안 차주인인 돈 많고 싸가지 없는 미남 대학생과 노비 계약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주연 하지원, 김재원.
<실미도>
오후 9:40 MBC 방송
북파 공작을 목적으로 실미도에서 훈련을 받은 특공대원들이 1971년 8월23일에 일으켰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순제작비 82억원이 들었고, 고정출연 70여 명에 1천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었다.
주연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황산벌>
오후 9:30 SBS 방송
오늘의 현실을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의 한 장면에 빗대어 웃음과 쾌감을 불러오는 정치풍자만화 같은 <황산벌>은 유려한 형식이나 세련된 표현의 미를 찾는 이들에겐 거칠고 투박해 보여도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촌철살인의 미학이 있다. 별안간 뒤통수를 치는 그런 공감이 <황산벌>을 좋은 코미디로 기억하게 만드는 강력한 이유라 할 수 있다.
주연 박중훈, 정진영, 이문식.
<영어완전정복>
오후 9:40 KBS2 방송
<태양은 없다> <무사> 등 남성적인 영화를 만들던 김성수 감독이 코미디에 도전해서 화제가 되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보았을 영어에 대한 부담은 영화의 주제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커다란 안경을 쓴 이나영의 ‘엽기적인 여자’ 캐릭터와 장혁이 합세해 재미있는 영화가 탄생했다.
주연 이나영, 장혁.
<춤추는 대수사선>
밤 11:35 KBS1 방송
1998년 10월 31일 일본 전지역의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한 <춤추는 대수사선>은 14개월이라는 장기상영 기록을 낳았다.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이 롱런 행진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포켓 몬스터>를 제치고 99년 일본 흥행기록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연 오다 유지, 야나기바 토시로.
<지옥의 묵시록:리덕스>
밤 11:45 KBS2 방송
총 5시간의 초판, 6개월의 디지털 편집과 사운드 믹싱이 이룩한 사운드와 영상의 완벽한 복원.
감독과 편집자는 단지 1979년의 원작에 삭제된 몇 장면을 덧붙이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상영판이 아닌 원래 필름을 디지털로 재편집하고 사운드를 디지털로 리마스터링했다. 총 5시간이라는 거대한 분량의 필름을 새로 편집한다는 것은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결국 6개월 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주연 말론 브랜도, 마틴 신.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밤 12:15 MBC 방송
첫사랑 여자 친구와 결혼하기 위한 한 남자의 좌충우돌 해프닝. 젖동무였던 태일과 일매라는 청춘남녀, 그리고 일매의 아버지인 고등학교 선생님 영달이 억센 경상도 사투리와 함께 펼쳐 가는 코믹 러브스토리.
주연 차태현, 손예진.
<발렌타인 데이>
밤 12:45 SBS 방송
<도신><첨밀밀><소림오조>의 왕정 감독 작품. 홍콩의 4대천왕 가운데 한 명인 여명이 천하의 거짓말쟁이 바람둥이인 주인공으로 열연하고, 영화 <파이란>에 출연한 장백지가 신분상승을 꿈꾸는 평범한 여성으로 등장한 영화.
주연 여명, 장백지.
11일
<독고탁의 다시 찾은 마운드>
오후 4:45 KBS1 방송
1971년 탄생한 이상무 원작의 독고탁은 작고 볼품없는 외모에 말썽꾸러기지만 야구만은 잘하는 소년이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독고탁은 한 갈비집에서 일하며 같이 일하는 여자애를 좋아하게 되는 등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독고탁의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과 선수들이 그 갈비집에 오게 되고 그들은 독고탁을 다시 만나게 된다.
<재밌는 영화>
오후 5:05 SBS 방송
<재밌는 영화>는 ‘패러디 영화’라는 독특함 때문에 다른 영화들에 비해 더욱 더 드라마적인 구성이 중요했다. 단순히 순간순간의 에피소드에 의존하는 짜집기 영화가 아니라 탄탄한 시나리오에 기발한 패러디 아이디어가 결합된 고급스러운 코믹영화다.
주연 김정은, 임원희, 김수로.
<그녀를 믿지 마세요>
오후 9:55 MBC 방송
가석방된 사기 전문 여성이 우연히 만난 청년의 약혼반지를 그 남자 집에 돌려주려다, 본의 아니게 그의 약혼녀 행세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깔끔한 연출과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 특히 강동원의 어눌하면서도 자연스런 연기가 돋보인다. 김하늘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코믹 연기를 펼친다.
주연 김하늘, 강동원.
<마이너리티 리포트>
밤 12:15 SBS 방송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가 만들어 낸 최대 SF 액션 프로젝트’. 2054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첨단 기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선을 끌고,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범인을 미리 잡는다는 새로운 개념의 경찰이 등장하면서 신선한 자극을 준다. 특히 ‘애거사’역의 사만다 모튼은 신비한 카리스마의 눈빛으로 시종일관 분위기를 압도한다.
주연 톰 크루즈.
12일
<어바웃 슈미트>
밤 11:00 KBS1 방송
루이스 베글리의 소설을 영화화한 <어바웃 슈미트>는 심술 가득한 슈미트와 결혼을 앞둔 딸의 팽팽한 신경전, 위트 넘치는 유머들로 관객들을 확실하게 웃기는 동시에 미국 중산층 가정의 본질을 현실감있게 보여줌으로 깊은 감동을 전해 준다.
주연 잭 니콜슨, 캐시 베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