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측은 “A 일병이 원효대교에서 투신해 후송치료 중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육군은 매우 안타갑게 생각한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20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 목선 진입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
일각에서는 A 일병이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육군은 “A 일병이 북한 소형 목선 상황과 관련한 조사 과정에서 심리적인 압박을 받아 투신했다는 내용이 SNS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데 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육군 측은 이어 “A 일병은 소초상황병이었으나 지난 6월 15일 최초 상황 발생 시간에는 상황근무를 서지 않았고, 합동 조사단이 해당 소초현장을 확인했던 6월 24일에는 휴가중이었다”며 “따라서 A 일병은 북한 소형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대상도 아니었으며 조사받은 바도 없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