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20 MBC 방송
혜미와 다툰 뒤 허리와 무릎을 다친 금순은 약을 사오던 길에 미용실 앞에서 재희(강지환 분)와 은주(이세은 분)를 만난다. 미용실에 금순이 보이지 않자 내심 서운했던 재희는 절뚝거리며 걸어오는 금순을 보자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은주는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데 재희의 눈길은 자꾸 금순에게로 향하고….
한편 자기를 괴롭히면서 즐거워하는 혜미를 보자 금순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는다. 화장실에 가는 혜미를 쫓아 들어간 금순은 화장실 문을 막고 혜미에게 자신을 왕따 시키는 이유가 뭐냐며 따진다. 혜미는 할 이야기 없다며 금순에게 소리치고 금순은 내친 김에 혜미 얼굴에 물세례까지 퍼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