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바로보기>
T V
밤 11:40 EBS 방송
지난 4월1일부터 신문 판매 고시에 위반되는 무가지나 불법 경품 등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가 시행되었다. 붕괴위기에 놓인 신문시장은 무가지와 경품을 앞세운 과당경쟁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악순환을 되풀이 해 온 상황. 그러나 이제 ‘신고포상금제’의 시행으로 신문구독자가 직접 불공정 거래의 감시자로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었다. ‘신고포상금제’의 시행이 위기에 처한 신문시장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과 파장에 대해 미디어 이슈에서 진단해본다.
4월27일 수요일
<안녕, 나의 집>
DVD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 합작 작품으로 유럽식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헬리콥터 판매 사업을 하는 엄마, 강아지와 전기 기차세트만 끌어안고 방에 갇혀 지내는 알코올중독자 아버지를 둔 니콜라스는 파리의 한 카페에서 접시 닦는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집 와인창고에 술 취한 행인 몇 명을 몰래 들여보내는 일을 꾸민다.
화면비율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1.85:1,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더빙 프랑스어, 자막 영어 한국어.
4월28일 목요일
<댄서의 순정>
새 영화
옌볜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페리 안. 눈발에 뿌옇기만 하던 인천항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설레임이 점점 두려움으로 변해가는 채린. 잔뜩 멋을 부려 봤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배가 멈추면 채린은 조선자치주 댄스선수권대회에서 계속 우승해 왔던 언니가 되어야 한다.
한때 최고의 선수로 촉망받던 영새. 영새에게 파트너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년간 포기하고 있었던 자신의 꿈을 다시 찾겠다는 것과, 첫사랑 세영을 잊겠다는 다짐. 어쩌면 이번 새로운 파트너와 석 달 후에 있을 선수권대회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언니 대신 온 것이 밝혀지자 채린의 입국에 돈을 썼던 영새의 선배 상두는 채린을 술집에 팔아 넘긴다. 2백만원의 월급과 춤을 가르쳐 준다는 말에 희망을 잃지 않는 채린. 영새와 지냈던 며칠 간의 따뜻했던 추억과, 연습실에서 본 아름다운 드레스와 슈즈를 기억하며 견뎌내리라 다짐한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처절하다. 주연 문근영 박건형. 4월28일 개봉.
4월29일 금요일
<모래와 안개의 집>
새 영화
북부 캘리포니아의 한 바닷가. 캐시는 아버지가 30여 년 동안 돈을 모아 마련한 집에서 이혼의 충격을 딛고 새로운 인생을 모색하며 힘겹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일주일 뒤에 집을 찾아오겠다는 엄마의 전화에 아침잠을 설치던 캐시의 집에 법원 직원과 경찰이 들이닥친다. 세금 체납으로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며 퇴거 명령을 내린다.
캐시는 변호사를 찾지만 이란 출신의 이민자 베라니가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그 집을 헐값에 사들인다.
아무도 자신을 도울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캐시는 레스터라는 경찰의 도움으로 집을 다시 찾으려 하지만 집을 둘러싼 싸움은 점차 심해지는데….
주연 제니퍼 코넬리, 벤 킹슬리. 4월29일 개봉.
4월30일 토요일
변진섭 ‘뮤직환타지’
콘서트
변진섭의 거듭나기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 다시 신인가수가 되었다는 다짐으로 정성스레 팬들을 만날 채비를 했다. 그의 노래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이제는 아줌마가 된 그때 그 시절의 소녀 팬만을 위한 추억의 만남이 아니다.
‘나에게로 보내는 편지’에서 관객들은 변진섭의 노래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하는 색다른 환타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가수생활 6년을 생생하게 기록한 다큐영상을 통해 코믹한 감동을 선사한다.
4월29일~5월1일 성균관대학교 6백주년기념관 새천년홀.
5월1일 일요일
<그때 그때 달라요>
에로비디오
나는 카메라다. 나는 동거하는 커플을 취재하기 위해 절친한 친구에게 협조를 부탁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꺼이 승낙한 친구. 거실을 지나 첫 번째 방, 그곳에 있는 친구의 서랍을 열었다. 서랍 안에는 동거녀의 야하고 화려한 속옷들이 가득하다. 친구는 그것을 들고 내 앞에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처음엔 어색한 척 빼던 동거녀도 친구의 집요한 혀놀림에 몸이 달았는지 적극적으로 다리를 휘감는다. 한 차례 섹스가 끝난 후 식탁에서 앉아 쉬는 두 사람. 그러나 어느 새 동거녀의 몸은 식탁 위로 올려지고….
포르노자키 캔디와 채연이 나란히 앉는다. 다정한 표정으로 서로의 등을 두드려 주는 두 사람. 곧이어 등장하는 오늘의 핼퍼. 부실하기 짝이 없어 보이던 핼퍼는 막상 짝짓기에 돌입하자 두 포르노자키로 하여금 저절로 신음을 흘리게 만든다. 유호프로덕션 출시.
5월2일 월요일
<우리 땅 독도, 365일의 기록>
DVD
KBS 미디어는 지속적인 독도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독도에 관한 종합 영상 보고서인 <우리 땅 독도, 365일의 기록> DVD를 출시했다.
이 DVD는 KBS 취재진이 지난 1992년 3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도의 사계와 자연 생태 등을 취재해 같은 해 광복절 특집으로 방송했던 KBS 특별 대탐사 <독도 365일> 3부작 프로그램을 담았다.
<우리 땅 독도, 365일의 기록> DVD는 2장의 타이틀과 10장의 우편엽서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에는 ‘독도 365일 3부작’(60분×3편)과 함께 독도의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모습을 1백 40여장의 사진으로 연출한 ‘포토 갤러리’를 포함하고 있다. 또 독도 다큐 제작의 뒷 이야기를 영상일지로 정리한 ‘독도 다큐 이렇게 만들어졌다’도 수록되어 있다.
문의 02-781-8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