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중 하나인 군위군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첫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렸다.
지원위원회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위원장인 국무조정실장을 포함, 22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위원은 9개 부처 차관(기재·국방·행안·국토·환경·농림·산업·복지·중기부)과 경북지사, 군위·의성군수 등 13명이다.
위촉직 위원은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 9명을 국무총리가 위촉했다.
지원위원회는 특별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이전 주변지역 범위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 등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의 지원사업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이전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지원위원회 운영규정과 이전 주변지역을 결정했다.
이전 후보지 중 하나인 ‘군위군 우보면’의 이전 주변지역은 ‘군위군 전체‘ 지역으로,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의 이전 주변지역은 ‘의성·군위군 전체’ 지역으로 결정됐다.
앞으로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에 대한 심의·의결은 올 하반기 열릴 2차 지원위원회에서는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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