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기장군은 지난 15일 오후 고리원자력본부 제3발전소 신고리1호기 계획예방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이어 고리원자력본부장 및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신고리1호기가 3주기(1,500일) 연속 무고장 운전을 달성하고 제5차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하게 된 시점을 기해 고리원자력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원전안전은 사후조치보다 사전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군민들이 원전에 대해 보다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최일선 현장에서 종사하는 한수원 직원들이 원전안전 운전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원전재난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한반도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낙뢰 등 기상이변의 횟수와 강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원전안전 시설이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에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과거의 점검수준이나 안전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산업재해, 일반재난에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원전안전 시설관리와 점검에 본부장이 직접나서 꼼꼼하게 챙겨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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