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월화 드라마 <연애시대>
밤 9:55 SBS 방송
동진과 은호의 의미 없는 만남이 계속된다. 두 사람은 익숙한 장소에서 만나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다시 각자의 길로 간다. 준표와 지호는 동진과 은호가 다시 맺어지기를 바라면서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작전을 짠다. 동진과 은호는 준표와 지호에게 억지로 이끌려서 바다로 떠난다. 동진은 자기가 보고 있는 바닷가가 은호에게 프러포즈했던 곳이라는 것을 모른다. 하지만 은호는 그 순간을 떠올린다. 두 사람은 깊은 생각에 잠긴다.
동진과 은호는 늦은 밤 차가 도랑에 빠지면서 어쩔 수 없이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서로 얘기하지 못하고 헤어졌던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준표와 지호는 동진과 은호를 보면서 여행에서 얻은 성과가 있는 것으로 보는데….
4월 26일 수요일
[OST] <봄의 왈츠> 클래식
윤석호 감독의 사계절시리즈 완결편인 드라마 <봄의 왈츠>의 클래식 O.S.T.로 고요 속의 격정적인 카리스마 피아니스트 윤재하의 피아노 앨범이기도 하다. 극중 피아니스트 윤재하를 탄생시킨 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 3인, 이루마 박종훈 김정원의 순수 피아니즘이 공존하는 앨범이다.
4월 27일 목요일
[뮤지컬] 골목골목뮤지컬 <빨래>
서울살이에 고달픈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좁은 골목길의 어느 반지하방으로 나영이 이사를 온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맞은편 옥상에 살고 있는 이주 노동자 솔롱고를 만난다. 솔롱고는 반갑게 인사를 건네지만 나영은 어색하기만 하다. 어느날 바람에 날려 건너편 옥상으로 넘어간 빨래를 솔롱고가 주워 던져 주며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함이 사라진다.
나영이 일하는 서점에선 사장이 운영을 엉망으로 한다는 소문이 돌고, 그 사실을 확인하려는 동료직원이 부당해고 당한다. 나영은 참지 못하고 항변하다가 한직으로 내몰리는데….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새 영화] 편견에 맞선 외롭고 긴 싸움 <노스 컨츄리>
이혼 후 고향인 미네소타 북부로 돌아온 조시 에임스(샤를리즈 테론 분)는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일거리를 찾던 중,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직업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바로 광산에서의 일. 일도 힘들었지만 그녀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여자들에 대한 남자동료들의 은밀한 학대와 차별대우였다. 여자들을 밀어 내기 위해 남자들은 조시를 비롯한 여자들에게 무리한 작업량을 할당한다. 조시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 항의하지만 남자들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 관계가 좋지 못했던 그녀의 부모까지 그녀를 책망한다. 조시의 사생활까지도 마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며 심판대에 올려진다. 친구 글로리와의 우정도 깨지고 아버지와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그러던 중에 일과 사생활, 모든 면에서 실패를 맛보고 고향으로 돌아온 변호사 빌 화이트(우디 해럴슨 분)가 그녀의 동조자로 나서면서 성차별에 관한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데….
출연 샤를리즈 테론, 프랜시스 맥도먼드.
4월 27일 개봉 예정.
4월 28일 금요일
[새 영화] <나그네와 마술사>
젊고 유능한 공무원 돈덥은 마을 사람들의 총애를 한몸에 받으며 남 부럽지 않게 살아간다. 하지만 그에게도 한 가지 근심이 있었으니 자신의 월급이 미국인의 반나절 급여에도 못 미친다는 사실. 반짝이는 미래를 위해 머나먼 미국으로 떠나고 싶은 돈덥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온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이민할 수 있게 된 것. 조촐히 짐을 싸서 도시로 탈출을 감행한다. 돈덥은 부푼 가슴을 진정시키며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누구도 선뜻 차를 태워 주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사과장수와 스님. 돈덥의 맹목적인 미국행 결심에 스님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는데….
출연 티세왕 댄덥, 소남 라모, 르하크파 도르지.
4월 28일 개봉 예정.
4월 29일 토요일
[무 용] ‘짱구가 보여 주는 요절복통’
첫 번째 무대 ‘세 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무용극’은 국립무용단 소속 무용수의 연출과 안무로 다양한 몸 동작과 영상, 다채로운 음악이 함께 하여 어린이들로 하여금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는 무용의 세계로 빨려 들어갈 수 있도록 상상의 샘을 자극한다.
두 번째 무대 ‘국립무용단원과 함께 하는 현장체험’은 1부 공연의 세 가지 에피소드를 각각 안무한 세 명의 안무가가 직접 나와 공연 중에 삽입되었던 갖가지 춤들을 다시금 보여 주며 어린이들이 따라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블루스, 삼바 등 서양의 춤과 한국의 춤사위에서 따온 한국적 몸놀림까지 폭넓은 무용 동작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균형적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극중에 등장한 출연 캐릭터와 함께 흥겨운 놀이를 접하도록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4월 29일~6월 7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4월 30일 일요일
[DVD] <킹콩>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영화감독 칼 덴햄은 거리에서 우연히 발굴한 매력적인 여인 앤 대로우와 시나리오 작가 잭 드리스콜과 함께 영화 촬영을 위해 지도상에도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공간인 해골섬을 찾아 떠난다. 수억만 년 전의 고대 정글이 고스란히 존재하는 해골섬에서 그들은 전설로만 들어왔던 거대한 킹콩과 맞닥뜨린다. 해골섬의 원주민들에게 붙잡혀 제물로 바쳐진 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킹콩. 자기 섬에 존재하는 잔인한 공룡이 나타나 그녀를 공격하고 킹콩은 공룡과 혈전을 벌이며 그녀를 지켜 낸다. 그러나 탐욕스러운 욕망에 사로잡힌 감독 덴햄은 킹콩이 앤에게 마음을 빼앗긴 틈을 타 킹콩을 뉴욕으로 생포해오는데….
더빙 영어/일본어, 자막 한국어/영어/일본어, 화면비율 1.8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5월 1일 월요일
[새 음반] 김종국 4집 <네 번째 편지>
군에 들어간 김종국이 팬들에게 음악으로 보내는 편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FC 슛돌이’에게 선물하는 곡 ‘꿈을 향해’도 들어있다. 타이틀곡은 3번 트랙 ‘편지’다. 사랑의 아픔과 아름다움이 그대로 묻어 있는 노랫말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곡의 느낌을 잘 전달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서 써내려 가는 편지 같은 가사, 애절한 곡의 느낌과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 또 그 애절함에 다이내믹한 연주가 이 곡을 잘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