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이브
한국 비주얼록의 대표 앨범. 6집까지 각 앨범당 평균 2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공적인 록밴드로 자리매김한 이브가 2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이다. 이브의 김세헌이 직접 프로듀싱과 작곡 등 앨범 작업에 많이 참여했다.
6월 14일 수요일
[공 연]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내한
로맨틱하고 따스한 음악으로 마음과 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네덜란드의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내한한다. 이들의 재즈 명곡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에서 재즈 트리오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6월 14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월 15일 목요일
[T V]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선택>
오전 9:30 KBS2 방송
주리와의 관계를 끊으라는 창안의 말에 장우는 자식을 믿어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장우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창안은 장우의 뺨을 때리며 나가라고 소리친다. 도망치듯 나간 장우를 뒤따라간 진진은 상처받은 장우를 껴안아준다.
울면서 집을 뛰쳐나오던 주리는 껴안고있는 두사람을 발견하고 결국 둘의 관계를 알아차린다. 주리가 장우네 집에 있는 걸 안 진진은 장우에게 전화를 해 주리를 돌려보내라고 말하고 장우는 다시는 진진에게 돌아오지 않을 거라며 잘 살라고 이별을 선언하는데….
[영 화]인류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 <엑스맨:최후의 전쟁>
돌연변이들은 치료제 ‘큐어’의 등장으로 역적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제 초능력을 치유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되는 대신 그로 인해 고립되며 소외된다. 만약 그것을 원치 않는다면 초능력을 포기한 평범한 인간이 되어야 하는 것.
한편, 알칼리 호수에서 사라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 그레이’가 회생하여 돌아오고 ‘사비에’는 그녀의 숨겨진 이중자아 ‘피닉스’의 부활을 예감, 위험을 경고한다.
모든 상황을 인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엑스맨의 리더 ‘사비에 교수’와 적자생존의 법칙을 신봉하는 ‘매그니토’의 대립된 의견이 시험대에 오르고, 이는 세상의 모든 전쟁을 잠재울 최후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출연 휴 잭맨, 할리 베리. 6월 15일 개봉 예정.
6월 16일
[영 화] <프리덤랜드>
뉴저지 주의 흑백 거주지가 인접한 동네인 뎀프시에 소재한 뎀프시 의료센터의 응급실에 한 백인 여성이 손에 피가 묻은 채 비틀거리며 들어선다. 그녀는 브렌다 마틴으로 한 흑인 남자에게 차를 절도당했으며, 차의 뒷자리에는 네 살 된 아들이 타고 있다고 말한다. 흑인 형사 로렌조는 사건을 수사하면서 브렌다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고 직감한다.
한편 흑인지역에서 백인 아이가 실종됐다는 소식에 사건지역에 인접한 백인지역 사람들이 흥분하면서 이 사건은 매스컴을 탄다. 이 때문에 로렌조는 흑인 청소년들에 대한 범죄에 대해서는 큰 신경 안 쓰던 경찰이 백인 문제에 대해서는 법석을 떤다는 동네 유지들과 브렌다의 동생인 대니 등 백인 경찰들의 적대적인 태도 사이에서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데….
출연 새뮤얼 L. 잭슨, 줄리앤 무어. 6월 16일 개봉 예정.
6월 17일 토요일
[연 극]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이 작품은 상처받은 두 남녀의 사랑과 집착, 그리고 욕망을 다룬 작품이다. 사랑 위에 놓여진 남녀 주인공의 아슬아슬한 상처와 집착, 광기, 욕망이 신랄하고 집요하게, 충격적으로 풀어졌다. 또한 관객의 입장에서 극을 지켜보며 관객에게 직접적인 질문을 하는 해설의 공간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삼신, 장골, 정령의 공간, 그리고 가장 중심이 되는 남수와 기훈의 공간으로 얽혀 있다. 이 3개의 액자 구조는 관객들로 하여금 은밀한 것을 몰래 지켜보는 듯 비약과 압축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직접적인 감정이입을 지양하고 끊임없이 거리 두기를 시도하며, 해설이 순간순간 액자를 열 때 관객들은 극 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6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6월 18일 일요일
[콘서트] 이선희 라이브콘서트 ‘인연’
2004년 20주년 콘서트를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최다 유료관객 동원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마친 바 있는 가수 이선희. 그녀가 근 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왕의 남자>의 흥행과 함께 13집 타이틀 곡인 ‘인연’은 10대 가수가 주도하는 음반시장에서 연일 탑 순위에 링크되며 2006 상반기 최고의 노래로 자리매김하기도 하였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세트 중심의 무대에서 탈피하여 파격적이고 규모 있는 영상 매체를 이용하여 다양한 전환이 가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 타이틀 ‘연인’에 맞는 오리엔탈리즘이 살아 있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연출을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동서고금의 완벽한 어우러짐을 만들고자 한다.
6월 17일~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6월 19일 월요일
[DVD] <천국의 책방>
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난 피아니스트 겐타는 피아노를 칠 의미를 잃은 채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얼마 후 겐타는 낯설지만 왠지 익숙한 곳에서 눈을 뜬다. 겐타는 책방의 주인 야마키에 의해 단기 아르바이트로 천국에 끌려 온 것이다. 아르바이트는 천국으로 올라온 사람들에게 의뢰 받은 책을 읽어 주는 것.
한편 지상에서는 쇼코를 꼭 닮은 조카 카나코가 지금은 중단된 마을의 불꽃놀이 축제를 부활시키기로 결심을 한다. 카나코는 불꽃놀이 중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연화’를 만들었던 타키모토를 찾아가지만 그는 화약폭발사고로 애인이 청력을 잃은 뒤로 제조일을 그만둔 상태. 카나코는 타키모토를 설득하려 그의 집을 찾아가는데 그런 카나코를 본 순간 타키모토는 숨이 멎을 것만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