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김진재홀에서 프랑스 유니베르시앙스 초청 특별기획 ‘COLD전’을 개최한다.
이번 프랑스 유니베르시앙스에서 초청한 COLD전은 추위와 저온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전시품 34점과 추위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 시연,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전시는 추위와 생명체, 추위와 사회, 추위에 대한 과학의 도전, COLD 체험 등 4가지 존으로 나뉜다.
‘추위와 생명체’ 존에서는 우리 몸이 추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추위에 적응한 생명체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추위와 사회’ 존은 저온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콜드체인 시스템 등 냉장 및 냉동산업의 발달을 엿볼 수 있다.
‘추위에 대한 과학의 도전’ 존은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낮은 온도 절대영도에 대한 의미와 극저온에 대한 과학자들의 연구 등 인류가 도전해야 할 저온과학을 보여준다.
‘Cold 체험’ 존은 다양한 저온실험을 해보는 시연프로그램 ‘콜드랩(Cold-Lab)’과 빙하 속 대형 매머드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이 마련돼있다.
추위에 따른 상태변화나 저온 과학기술의 발달에 대해 더욱 집중적으로 알고 싶다면 현장에서 진행되는 해설투어 프로그램 ‘콜드투어(Cold-Tour)’를 활용하면 된다.
특별기획전 ‘COLD’의 입장료는 성인 및 청소년 4,000원, 유아는 1,000원이며 패키지(상설전시관+특별기획전)로 구매하면 5,000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COLD에는 무한한 과학이 숨어 있다. 무더운 여름 특별기획 COLD전에서 온 가족이 시원한 여름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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