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 상주시장과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
[상주=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상주시가 추진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에 파란불이 켜져 도시 발전을 위한 SOC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19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상주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필요 사업비 997억원, 국도 25호선 상주-보은 간 도로 확·포장공사 사업비 2130억원 등 총 3127억원을 내년도 기재부 예산편성 2차 심의 일정에 맞춰 요청한 결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천에서 상주를 거쳐 문경시를 지나는 국도 3호선은 도심을 통과해 차량 정체가 심하고 물류 수송에도 어려움이 적지 않아 상주시는 국도 3호선 도심 구간을 동쪽 외곽으로 우회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주-보은 간 도로는 교통량이 많지만 왕복 2차로인데다 굴곡이 심해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어서 상주시는 이들 사업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와 기재부 등을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황천모 시장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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