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화요일
[T V] <다큐 인> 로케이션 매니저
저녁 7:45 EBS 방송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어?”
TV에 나오는 독특하고 멋진 드라마나 영화·광고 촬영지. 누가 어떻게 찾아내는 것일까? 영화 <타짜>의 산꼭대기 비닐하우스, 대형 냉동창고와 S-oil 광고를 찍은 곳, 아파트 CF를 찍은 숲 등 영화나 광고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는 장소를 찾아낸 사람은 바로 로케이션매니저 김태영 씨다. 이동 중에도 독특한 곳을 발견할 때면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 그가 지금까지 모은 사진만 해도 60만 장, 250기가의 방대한 데이터 량이다. 그가 지금까지 로케이션을 담당한 광고 만 해도 900여 편에 달한다.
이번주 <다큐 인>에서는 지치지 않고 내일을 사는 남자, 로케이션매니저 김태영 씨를 만나본다.
10월 3일 수요일
[음 반] 빅마마 4집 < Blossom >
4집의 콘셉트는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음악’이다. 이번 앨범을 위해 받은 데모곡들만 500곡이 넘을 만큼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특히 그동안 주로 함께했던 프로듀서들, 작곡가들이 아닌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투입하여 멜로디 위주의 대중성과 퀄리티를 함께 꾀했으며, 멤버들도 다양한 성격의 가창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영 화] 에펠탑을 향한 거침없는 액션킥이 시작된다 <러시아워 3>
에서 열리는 세계 범죄 재판위원회에서 삼합회의 비밀을 이야기하려던 한’ 대사가 저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팡’이라는 암살자가 SWAT 대원 두 명을 쏘고 로프를 이용해 탈출한 것. 현장에서 대사를 경호하던 형사 리’(성룡)는 그를 쫓아 간신히 땅으로 내려온다. 암살범을 잡으려는 찰나, 교통경찰로 강등된 문제 형사 ‘카터’(크리스 터커)가 여자들과 요란하게 등장하며 훼방을 놓아 팡을 놓치고 만다. 대사가 입원한 병원에서 어린아이로만 알고 지내던 한 대사의 딸 ‘수영’을 만나게 되고, 대사의 편지 속에 있던 주소가 프랑스의 상류층들이 이용하는 카지노 클럽인 것을 알게 된다. 단서를 따라 파리로 간 그들!
카지노 클럽의 섹시한 여주인 ‘제스민’(유키 쿠도)은 리에게 정보를 주겠다며접근하는데….
감독 브렛 레트너
출연 성룡, 크리스 터커.
10월 3일 개봉 예정.
10월 4일 목요일
[영 화] <스위트 보이스>
30세의 스티브는 직장을 그만두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복화술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노동상담소를 찾아간 스티브는 아름다운 카운셀러 로레나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의 대화로 자신의 꿈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된 스티브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죽마고우인 패니와 함께 그녀의 집을 찾아간다. 용기가 없어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대신 그녀의 집 문에 ‘나는 당신에게 빚을 졌어요-스티브’라는 페인팅을 남긴다.
그 일을 계기로 싱글맘으로 딸을 키우고 있는 로레나와 데이트를 하고, 그녀는 나이보다 훨씬 순수한 스티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출연 애드리안 브로디, 밀라 요보비치, 베라 파미가.
10월 4일 개봉 예정.
10월 5일 금요일
[공 연] 아시아음악제 ‘한·중·일+1’
전통음악에 바탕을 둔 현대적인 창작 관현악곡을 개발 소개하여 한국의 창작 음악발전의 토대 마련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제290회 정기연주회를 맞이하여 아시아음악제 ‘한·중·일+1’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 작곡가에 의해 태어난 창작 관현악곡 중 일본의 고또, 중국의 비파와 얼후 그리고 인도의 시타르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전통악기와의 협주곡으로 구성하여 각 나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 무대를 마련함으로서 아시아 소리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인들과 더불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박상진 단장의 지휘가 어우러져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통 음악과의 만남을 선물할 것이다.
10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0월 6일 토요일
[연 극] <장님들>
동화극 <파랑새>의 작가 모리스 메테를링크의 희곡 <장님들>이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독특한 무대언어로 재탄생된다. 연극 <장님들>은 일련의 공간 그리고 장면들에서 경험하는 인상을 섬세하게 끌어내어 12명 배우들의 신체를 통해 보다 역동적으로 무대 위에 드러내면서 오감과 심리, 상징에 대한 움직임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남산 드라마센터.
10월 7일 일요일
[무 용] 리을무용단 ‘관객을 찾아서…’
관객과의 괴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일상의 소재와 소극장 공연을 결합한 리을무용단의 기획공연 ‘관객을 찾아서…’ 시리즈의 첫 무대. 젊은 안무가 김선영이 삶에 대한 집착과 과욕에서 불거지는 현대인의 불안을 모티브로 창작무대를 펼친다.
‘9COFFEES’는 결혼 적령기를 지난 여인의 불안, 시든 인기에 절망하는 스타, 목표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사람들의 조바심 등 다양한 삶을 그려낸다.
‘무(巫)’는 과거 신과의 소통을 위해 열었던 굿을 현대화시켜, 길고 흰 천을 통해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려는 염원을 짜임새 있는 구성과 힘찬 춤사위로 표현한다.
10월 5~6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문의:02-588-7520.
10월 8일 월요일
[DVD] <황진이>
16세기, 유일하게 인간대접을 받는 양반이 되기 위해 사람들은 돈과 거짓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진이는 출생의 비밀을 듣는 순간 기꺼이 규방의 옷을 벗고 모두가 멸시하는 천민의 길을 선택한다. 노비 놈이를 첫 남자로 삼은 다음 날, 기생들의 거리 청교방에 들어간다.
밤마다 홍등을 걸고 남자들의 노리개가 되어야 하는 기생 명월이 된 진이. 옷감 세 필이면 모두 그녀를 안을 수 있었지만 그 재능과 위엄에 오히려 정복되고 만다. 양반부터 천민까지 모두의 동경의 대상이 된 기생 명월.
그러나 이제 그녀는 신분을 버렸던 것보다 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