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화요일
[T V] <다큐10> 이집트 발굴 비사
2부-투탕카멘의 저주 밤 9:50 EBS 방송
저주모래 속에 묻혀 3000년간 잊혀졌던 고대 이집트 문명의 신비를 벗겨낸 탐험가들과 학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왜 고대 이집트 문명에 매혹됐을까? 이집트 현지에서 촬영된 재연화면들로 18세기와 19세기를 살았던 진짜 인디애나 존스들과 3000년 전 파라오들의 삶을 생생히 느껴본다.
10월 17일 수요일
[음 반] 임정희 3집 < Before I Go J-Lim >
세계적인 팝스타를 목표로 홀연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임정희가 돌아왔다. 타이틀곡 ‘사랑에 미치면’은 임정희와 줄곧 호흡을 맞춰온 히트메이커 방시혁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곡이다. 강렬한 힙합비트의 업템포 트랙으로 특유의 다이내믹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절정의 감정 조절이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을 돋게 한다.
10월 18일 목요일
[영 화] 살고 싶으면 입 다물라! <궁녀>
숨막힐 듯 엄격한 궁궐 안. 왕 외에는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는 그곳에서 후궁 희빈을 보좌하는 궁녀 월령이 서까래에 목을 매 자살한 채 발견된다. 검험을 하던 천령은 월령이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 기록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고, 감찰상궁은 자살로 은폐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천령은 자살로 위장된 치정 살인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어 독단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죽은 월령의 연애편지를 발견하고 결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한 천령. 하지만 누군가 그녀를 습격하고 편지는 사라진다. 발견자 정렬을 시작으로 유력한 용의자들을 심문해 보지만 궁녀들은 약속이나 한 듯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는데….
감독 김미정, 출연 박진희 서영희 임정은 전혜진 윤세아. 10월 18일 개봉예정.
[영 화] 인류의 희망은 단 하나 <레지던트 이블-인류의 멸망>세상의 끝.
엄브렐러사의 T-바이러스는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어 인간의 살을 탐하는 제3의 인종을 탄생시킨다. 바이러스의 전염은 인류를 멸망의 위기로 몰고 가고, 지구에 대재앙을 불러온다. 모든 것이 사막에 묻힌 가운데, 카를로스(오데드 페르 분)와 클레어(알리 라터 분), 베티(아샨티 분) 등 생존자들은 무장된 차량을 타고 또다른 생존자를 찾는다. 그들의 곁을 지키는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 이들 모두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찾고자 하지만 제3의 인종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한다. 한편, 네바다에 숨겨진 엄브렐러사의 최첨단 연구소에서는 아이작 박사가 이 사태의 열쇠가 되는 앨리스를 찾고 있다. 엄브렐러사의 생체 실험의 결과, 유전자적 변형을 통해 더욱 새롭고 강력한 전사로 업그레이드된 앨리스는 생존자들을 지키고, 인류의 위기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과연 그들은 인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10월 18일 개봉 예정.
10월 19일 금요일
[콘서트] 시아라 ‘Live Concert In Seoul 07’
미국 R&B/힙합계의 알파걸 시아라가 내한공연을 펼친다. 시아라는 2004년 멀티 플래티넘 데뷔작 ‘Goodies’를 발표, 빌보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힙합의 여제 미시 엘리엇이 참여한 ‘1, 2 Step’, 멜론 CF 삽입곡 ‘Hotline’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일약 R&B/힙합 장르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남자들도 소화하기 힘든 고난이도의 댄스 실력과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보이스로 ‘여자 어셔’라는 애칭을 가진 시아라는 데뷔앨범을 발매함과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총 3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였다. 오프닝 게스트로 국내 인기 힙합 그룹 빅뱅과 총 연출가 클라우디오 쿠웨니가 프로듀싱한 미 여성3인조 그룹 캔디힐이 내정되어 다이나믹하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10월 19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10월 20일 토요일
[무 용] 유니버설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은 작가 셰익스피어의 초기작품으로 시적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넓고 깊은 통찰력, 풍부한 서정성을 엿볼 수 있다. 프로코피에프 특유의 현대성과 조화된 높은 예술성을 지닌 음악은 격정적으로 휘몰아치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잃지 않는 선율로 이미 불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의 배경인 중세 이탈리아 베로나 광장을 재현하기 위해 르네상스시대 무대와 의상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인 이 작품은 베로나 광장의 사랑이 남긴 감동과 화해의 메세지를 전하는 안무가의 에필로그가 이색적이다.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음 반] <즐거운 인생> OST
무기력해진 40대 가장 세션 셋과 꽃 같은 스무살 보컬이 활화산 같이 타오르는 희망에 대한 열정을 노래한다. 빡쎈 인생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40대 가장. 그들의 두 어깨에 천만 근쯤 얹혀있는 짐을 몽땅 벗어 던지고 어릴 적의 꿈을 향해 달려보는 유쾌, 상쾌, 통쾌한 음악.
스펀지 같은 배우 리드기타 정진영과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양성을 가진 배우 베이스기타 김윤석,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드럼 김상호, 멀티플레이어 차세대 기대주 보컬 장근석으로 구성된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으로 얽힌 활화산. 이들의 희망을 부르는 노래가 가슴팍을 파고 든다.
10월 21일 일요일
[연 극] <닥터 이라부>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의 화제의 베스트셀러소설 <공중그네>, <인더풀>이 원작으로, 소설과는 다른 다양한 무대양식으로 재탄생시켰다. 가변성 있는 무대장치로 빠른 장면 전환과 조명을 활용한 그림자 효과, 그리고 장면 전환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이라부와 마유미의 독특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70분간의 연애>, <환상동화>로 실력을 검증 받은 신세대 연출가 김동연이 지휘하는 메머드급 코메디다. 엽기 정신과 의사와 엽기 간호사의 환상 콤비 캐릭터,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의 폭소 퍼레이드가 우울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해 특급 처방을 내려줄 것이다.
10월 18일부터 1월 13일까지 상상화이트 소극장.
10월 22일 월요일
[DVD] <경성스캔들> 감독판
독립운동과 친일매국의 대결장이면서 동시에 전근대적인 윤리관과 근대적인 자유연애가 충돌하던 문화적 전쟁터. 현해탄에 몸을 던져 실연의 아픔에 종지부를 찍던 청춘들이 공존했던 시대. 그곳에 한 남자가 살고 있다. 경성 최고의 바람둥이 선우완. 그가 도전장을 던진 여자는 전근대적인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고전적인 신여성이자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이 한 목숨을 걸고 싸우는 독립투사 나여경이다. 한판의 내기로 시작된 이 거짓연애가 서서히 그를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거짓 사랑이 진실한 사랑이 되고, 사랑의 아픔이 시대의 아픔이 되고, 연적을 향했던 분노가 공적을 향하게 되고, 그녀를 향한 사랑이 조국을 향한 사랑이 되고, 데카당스였던 그가 조선의 항일 무장 투사가 되어 간다.
출연 한지민 강지환 한고은 류진. 10월 31일 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