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주상무프로축구단 제공)
[상주=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대구FC를 꺾고 2연승에 도전하는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현대와 맞붙는다.
이번 하나원큐 K리그1 17R 경기는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 일정으로 인해 24일로 순연됐다.
상주상무는 지난 21일 대구전에서 윤빛가람과 이태희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4경기 무승을 끊어내고 7위로 다시 올라섰다.
기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하는 상주는 특히 이번 경기 출전 시 K리그 프로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맞이할 이태희가 주목된다.
이태희는 탄탄한 수비로 상대를 봉쇄할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인천전과 대구전에서 득점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준 바 있다.
감각적인 패스로 이태희의 쐐기골에 일조한 박용지의 공격력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으며, 부상을 털고 일어난 윤보상이 골문을 굳게 지키고 있다.
이번에 만나는 상대 울산은 전북과 1위 다툼이 한창으로, 최근 10경기 전적을 보면 6승 1무 3패로 우세한 상대다,
특히 경기 연기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1위 전북과 1점 차이기 때문에 1위 탈환과 12경기 무패를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상주상무는 지난 5R 맞대결에서 주민규의 선제골로 아쉽게 패했던 만큼 지난번 패배의 아픔을 다시 돌려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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