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이 경전철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4일 대중교통의 날(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맞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경전철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이날 경전철 김해시청역과 장신대역, 대저역 등에서 공무원, 경전철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경전철 환승주차장(김해시청역 복합주차장 455면, 부원역 환승주차장 244면, 인제대역 환승주차장 50면, 불암역 환승주차장 41면) 이용 안내와 진영, 장유 등지서 환승주차장을 이용한 경전철 환승의 이점을 집중 홍보했다.
또 시민 통행량이 많은 버스 승강장 등에서도 얼음, 부채와 경전철 이용 안내문을 배부했다.
이처럼 시는 경전철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매월 경전철 고객이벤트와 봉황역 육교 프리마켓을 개최하고 있으며 첨두시간(피크타임) 조정, 막차시간 연장, 테마열차와 테마역사 운영, 역사 주변 관광안내도 부착 같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김해시청역에 455면 규모의 복합환승주차장을 조성해 김해공항이나 부산 방면으로 이동하는 경전철 환승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시청역 복합주차장은 평일 오후 8시 이후, 토·공휴일은 무료 개방한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에 힘입어 경전철 이용객은 개통 당시인 2011년 하루 3만84명에서 지금은 70% 가량 신장된 5만1,150명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대중 교통수단인 경전철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 바라며 경전철이 시민의 편리한 발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H 경남본부와 커뮤니티케어 MOU 고령자 주거지원사업 선도적 추진
김해시-LH 경남본부, 커뮤니티케어 MOU 체결식
김해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와 노인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케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허성곤 시장, 오채영 LH 경남본부장을 비롯해 양 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자 주거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주거지 내에서 보건, 요양‧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김해형 케어안심주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LH 경남본부는 ▲고령자형 공공리모델링 케어안심주택 보급과 운영 ▲BF 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과 고령자의 독립생활 지원을 위한 주택 공급 ▲노인의 주거복지 증진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시가 추진하는 노인분야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흔쾌히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우리시만의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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