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약 연구센터 건립 인프라 구축… 경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 연간 2만여명 경주 찾아, 경제·문화·관광도시 경주 마케팅 효과 기대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전통의약산업대전’이 내년부터 경북 경주시에서 열릴 전망이다.
경주시는 29일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전통의약산업대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한방산업의 저변 확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박영호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경주시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29일 ‘전통의약산업대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 사진 오른쪽 네번째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제공)
협약에 따라 내년 9~10월 사이 경주HICO에서 ‘전통의약산업대전’ 본행사와 부대행사인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COM)’를 열기로 했다.
이들 행사에는 국내·외 한의약산업 관련 기업체, 공기관, 협회, 전문가, 일반인 등 약 2만여 명이 참가, 한의약 국제 컨퍼런스, 전시, 기업 컨설팅, 체험·이벤트, 각종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경북지역 한의약 산업 홍보 및 전문가·연구자·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 한의약 체험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한의약 축제의 장으로 치뤄진다.
이응세 원장은 “전통한의약산업대전을 통해 경제·문화·관광도시 경주를 대내·외 알리고, 특히 한약재 재배·보존·유통에서 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우수 한약 제제 산업화, 한의 신약 및 한의 의료기기 개발, 한의 표준 임상진료지침개발 등 한의약 세계화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대전을 기점으로 한의약 소재 관리와 이를 활용한 산업화 등의 전통의약 시장이 경주 MICE 산업과 연계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발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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