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청은 ‘제3회 공룡을 그려보자 사생대회’를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9월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봉덕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남구청 및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사생대회는 2017년 첫 개최 후 올해 제3회로, 오는 9월21일 고산골 공룡공원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대구시 소재 초등학교 1~3학년 재학생 및 5~7세 미취학 아동이며 신청접수는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당일 크레파스와 물감 등 그림그리기 도구를 개별 준비해 참가하면 되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도화지는 당일 현장에서 배부할 방침이다.
권오섭 봉덕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공룡을 주제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성구 ‘2019 고모령 가요제’ 개최
수성구의 고모령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가수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은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에게 심금을 울렸던 국민가요다.
구는 고모령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규모의 가요제를 2015년부터 5회째 개최하고 있다.
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요제 예심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73명이 신청했다.
대구(376명)는 물론 전국(297명)에서 실력 있고 끼 있는 아마추어 가수가 신청해 전국규모의 수준 높은 가요제가 될 전망이다.
예심은 지난 6일 수성아트피아에서 개최했으며 1, 2차의 엄정한 예심을 거쳐 본선 무대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
이번 가요제는 총상금 1200만원과 더불어 대상 수상자에게 대한가수협회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행사에는 가수 김용임, 지원이, 배금성, 규리 등을 초청해 대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대구 고모령 가요제에 실력 있는 아마추어 가수가 많이 참여하고 있다. 수준 높은 전국규모의 가요제로 발전하는 것 같아 이번 대회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 봉무나비생태원서 ‘제11회 청소년 여름곤충 생태교실’ 열려
대구 동구청은 대표적 자연생태체험학습장인 봉무나비 생태원에서 다음달 2일까지 ‘제11회 청소년 여름곤충 생태교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여름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내도록 기획됐다.
봉무나비생태원의 시설들을 전문 강사들과 함께 견학하고 야외 자연체험 학습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나비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들의 생활사를 관찰학습 할 수 있도록 시설 내에는 다양한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장수풍뎅이, 누에나방, 서양뒤영벌 등 일부 생물들은 전시만이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도 있다.
나비체험장에서는 나비생활사 과정을 알부터 성충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살아있는 나비를 날려보는 ‘나비날리기’ 체험행사도 진행 중이다.
야외 곤충 채집 학습, 곤충 표본 만들기, 곤충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배기철 구청장은 “자연에서 뒹굴며 하나 되어보고 자연의 소중함도 알아가는 소중한 추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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