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주제는 ‘급성 대동맥 박리증 수술 후 남아 있는 대동맥 내막 천공 위치에 따른 대동맥 리모델링의 차이’였다. 수술을 끝내고 남아 있는 대동맥 내막 천공을 정밀하게 CT 분석해 수술 뒤 내막 천공이 대동맥 리모델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이었다. 허운 교수는 이 연구로 지난해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98회 아메리칸 흉부외과 연합 연례 학술대회에 초청 받기도 했다.
허운 교수는 동료 교수와 함께 지난 6월 13일 대동맥 박리증 및 파열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80세 고령환자를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헬기 이송한 뒤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었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