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의왕 보육교사 아카데미(사진)’가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왕 보육교사 아카데미는 보육교사들의 자질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에서 공약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한 보육사업 프로젝트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보육교직원들이 분기별 20명씩 연간 80명이 참여하며 8주동안 총 32시간에 걸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제, 안전교육, 의무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2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1·2기 과정에 총 38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현재 3기 과정에 20명의 보육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한 교사는 사후 간담회에서“교육을 받은 덕분에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받는데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 영유아 맞춤보육을 하는데도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이번 아카데미는 관내 보육교사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교사가 행복해지고 역량이 강화되면 가장 수혜를 받는 이는 결국 우리 아이들인 만큼 앞으로도 보육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료한 보육교직원에 대해 관내 어린이집에 재직할 경우 수료 다음 달부터 2년간 월 2만원의 연구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도 소모임 및 SNS를 운영해 지식과 정보 공유 등 지속적인 소통창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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