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무에타이 킥복싱대회’ 당시 모습.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오는 24일 삼천포체육관에서 무에타이·킥복싱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4회 전국 무에타이 킥복싱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 무에타이․킥복싱연합회(회장 조평근)가 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초·중·고등부와 여성부, 일반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태국선수와의 국제 시범경기도 준비돼 흥미를 배가할 예정이며, 식전행사로 학원폭력예방 캠페인과 호신술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에타이’는 100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가진 태국의 무술로 근래에 이종격투기가 많은 인기를 누리면서 재조명되고 있으며 손과 발을 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전신 격투 스포츠로 호신술, 스트레스 해소, 다이어트에도 많은 효과가 있어 젊은 층을 위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조평근 회장은 “이번 대회를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운영과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극단 장자번덕, ‘문화예술놀이터 담쟁이’ 프로그램 진행
사천시의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공연장 문턱 낮추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극단 장자번덕과 재)사천문화재단의 공동개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예술놀이터 담쟁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놀이터 담쟁이’는 해양오염으로 아프게 된 바다를 소재로 연극놀이를 만들어 참여자들에게 소개하고 재활용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을 응용한 미술놀이를 활용해 참여자들이 직접 뒷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9 지역협력형사업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체험료는 무료다.
극단 장자번덕의 담당자는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 친화적인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기획했다”며 “참여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장이 또 가고 싶은 놀이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극단 장자번덕은 1998년 창단해 올해로 창단 21주년이 되는 극단으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