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 활동 공유·역량향상 위한 자리 마련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제5기 주민감사관 46명을 대상, 역량향상을 위한 연수를 가졌다.
주민감사관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 감사에 참여해 교육행정 발전방안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 개선과 권고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이날 연수는 지난 1년간 감사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주민감사관의 역량 향상을 위해 주민감사관 운영실적과 분야별 감사 착안 사항 등 실무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한편 주민감사관제는 2010년에 최초 구성해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교육행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교육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며 주민참여 감사 정착과 감사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4개 기관 감사에 참여했고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부당한 행정행위를 지적하는 등 총 269건의 개선사항을 개진해 경북교육발전에 많은 실적을 거둔바 있다.
# 경북교육청, 다자녀·장애자녀 양육 직원 당직근무 개선
- 당직면제로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생활 기여
경북교육청이 다음달부터 도교육청에 근무하는 다자녀와 장애자녀 양육 직원 당직을 면제하기로 했다.
당직근무 면제 대상자는 ‘3째 자녀 초등학교 2학년 이하와 장애자녀 양육’직원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다자녀와 장애자녀 양육 직원은 평일과 주말에 당직근무 하는 날이면 자녀 맡길 곳이 적당하지 않아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당직근무를 면제해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 가족구성원 삶의 질 향상과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따뜻한 직장문화를 조성한다는 것.
당직근무는 일직과 숙직으로 구분 운영하며 일직은 토요일과 공휴일에 두며 근무시간은 정상근무일의 근무시간에 준한다. 숙직근무시간은 정상근무시간과 일직근무시간이 끝난 때부터 다음 날의 정상근무와 일직근무가 시작될 때까지로 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하원시간 전후로 자녀를 맡길 곳이 없거나 방학 등 긴급한 보육이 필요한 경우 사용 할 수 있도록 자녀 동반 근무 공간 ‘패밀리룸’을 전국 교육청 최초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 학생참여형 수업정착 위한 수업전문가 육성
- 수업전문가 육성 위한 수업개선지원단 워크숍 운영
경북교육청이 학생참여형 수업정착을 위한 수업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단계적 수업 능력 신장을 통한 학생참여형 수업 실천 전문가 육성과 교실수업 개선 활동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추진됐다.
수업전문가는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와 수업명인교사로 구분해 매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예비 수업전문가를 신청한 47명의 교사들은 수업개선을 위한 각종 연구 활동, 수업공개와 각종 컨설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는 연말 수업과 활동실적 심사를 거친 후 지원자 중 30%~ 40% 정도가 최종 수업전문가로 인증 받게 된다.
이에 교육전문직원과 교감 등 96명으로 구성된 수업개선지원단은 지난 23일 구미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워크숍을 한 바 있다.
수업개선지원단은 단순히 예비 수업 전문가의 수업심사 뿐만 아니라 학생참여형 수업개선과 수업확산을 위한 컨설팅 등 역할을 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 수업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예비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와 수업명인교사의 수업심사 방법과 미래교육지향점을 토론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수업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은 2015년 시작해 그동안 722명의 수업연구교사, 34명의 수업선도교사와 1명의 수업명인교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수업전문가들은 현재 각종 교실수업관련 연수와 컨설팅 지원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 27명 학교 배치
- 2019 하반기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채용하여 중심학교와 순회학교 영어교육
경북교육청은 26일 27명의 신규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채용, 각급학교에 배치했다.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English Program in Korea를 줄인 말로 1995년 교육부에서 원어민을 초청해 배치하기 시작했다. 배치학교는 초 12교, 중 10교, 고 5교 등 총 27교의 중심학교이다. 초 31교, 중 22교, 고 5교 등 총 58교도 순회한다.
이들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19~26일 충주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에서 교수능력 함양, 한국문화 수용과 이해, 역할 인식 등의 사전연수를 했다. 또한 사전 온라인 연수 15시간과 오프라인 연수 45시간을 수료했다. 학교에 배치된 후 심화 온라인 연수 15시간을 이수한다.
현재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모집해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한 후 시·도교육청이 요청한 인원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추천한다.
시·도교육청에서는 관련 자격과 심사 규정 등을 검토해 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채용하여 학교에 배치하고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재계약을 하거나 퇴직을 하게 되며 학교에서의 평가 점수가 80점 이상인 경우에만 재계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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