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태양의 계절’ 캡쳐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61회에서 최성재는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오창석을 발견하곤 “왜 왔냐”며 분노했다.
오창석은 “지민이 내 아들이라며? 우리 장모님한테 그러시던데 니들 이혼시킨다고. 그럼 지민인 어떻게 되는건데”라고 물었다.
최성재는 “그런 걱정을 왜 해”라고 따졌다.
오창석은 “내가 하지 누가 해. 지민이 내 아들인데. 지민이 이 집에서 내보낼거라며. 그래서 내가 키우려고. 내 아들로”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성재는 “누구 마음대로 네가 키워, 누구 마음대로”라며 멱살을 잡았다.
이 모습을 하시은(채덕실)이 바라보며 “왜 저러는거야”라고 혼잣말을 했다.
오창석은 “그렇다고 네가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오태양 아들을 아빠 없이 살게할 수 없어. 지민이 내가 키워”라고 말했다.
최성재는 “지민이 핑계로 윤시월이랑 재결합이라도 하시게?”라고 말했다.
오창석은 “미쳤어? 날 배신한 걸로 모자라 내가 지민이 아빠라는 걸 감쪽같이 속인 사람인데 그런 여자랑 왜? 우리 장모님이라 아내가 다 알았어. 지민이 내 아들인거. 설득해야지. 우리가 키우자고”라고 말했다.
최성재는 “웃기는 소리 하지마. 지민이 내가 키워”라고 소리쳤다.
오창석은 “제발 현실을 직시해. 지민이 네 집에서 안 받아준다며. 지민이 미래를 생각한다면 윤시월 대신 나한테 보내는게 나을거야. 생각 잘 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