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항공 비즈니스행사 당시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사천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KB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항공부품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기업 등 7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에어로마트 사천 2019’ 행사를 개최한다.
‘에어로마트’ 행사는 전 세계 주요 항공도시에서 항공기 및 부품 제조 기업들이 모여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항공기업 방문 등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거래처를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사천시에서는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며 국내 항공부품 업체에서 희망하는 국외 바이어를 초청해 효율적인 네트워크 형성 및 국내 항공기업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국내에서는 완제기 제조 회사인 KAI(주)를 비롯, 대한항공, 현대위아,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을 포함한 50여개의 업체가 셀러로써 참가하고, 외국기업으로는 에어버스, 보잉, 레오나르도, 샤프란, 스텔리아 등 20여개 업체가 바이어로 참가해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다.
컨퍼런스에서는 ‘항공산업의 글로벌 최신 구매정책 및 절충교역’을 대주제로 세션1에서는 에어버스, 스텔리아, 샤프란, 터바인에어로에서 ‘글로벌 최신 구매정책’에 대해서 발표하고, 세션 2에서는 KAI,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에서 ‘상생협력 및 절충교역’에 대해서 발표한다.
사천시 소재 항공기업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기 위한 항공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바이어와 함께 공장방문을 통해 국내 항공부품업체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천시는 에어로마트 사천 2019 행사를 통해 해외기업들의 국내 투자와 사업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항공 관련 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도모하는 장(mart)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5억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사천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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