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 여성회가 주관한 다문화가정 대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류영진 민주당 부산진구을 위원장(왼쪽 두 번째).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회장 허혁필) 여성회(회장 김경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4일 다문화가정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다문화여성을 위로하고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류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 여성회 회원 간에 서로 다른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생활정보를 교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경자 여성회장은 “민족 명절 추석을 맞아 이번 한가위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 주민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더욱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베트남 여성은 “한국 전통음식 처음 만들어보는데 재밌어요. 제가 직접 송편을 만들어서 시어머니랑 남편 줄 거예요”라고 즐거워했다.
류영진 위원장은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에서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나 타이어우즈처럼 훌륭한 인물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추석명절에 전통음식을 만듦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빠른 이해와 다문화가정이 편견 없는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