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이 진영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진영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3곳을 방문해 추석 물가동향을 살폈다.
폭염과 폭우, 이른 추석 등의 여파로 과일·채소류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특히 사과, 배 등 선물용 과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허 시장은 지역화폐인 김해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꼼꼼히 살폈고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서 생생한 체감경기 상황을 청취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추석 물가 관리를 위해 15일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합동지도점검반을 가동해 가격 담합, 원산지 미표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단속한다.
또 물가모니터요원을 투입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14개 성수품과 생활필수품 의 가격동향을 살핀다.
허성곤 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이른 추석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 할인율이 적용되는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해 가계 부담도 줄이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알뜰하고 풍성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특별교부세 47억원 확보
김해시는 6개 사업 총 4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역현안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으로 지역현안·재난안전수요로 나눠 지원되며 이 중 김해시는 금년 하반기 분으로 47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수요별 내역을 보면 지역현안수요의 경우 ▲북부동 축구장 조성 12억원 ▲한림 진말~장방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원으로 총 27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재난 안전수요로는 ▲장유58지구 재해위험도로 정비 10억원 ▲우동 3 저수지 보강공사 4억원 ▲청천배수장 펌프교체사업 3억원 ▲생활안전 CCTV 설치 3억원으로 총 2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북부동 축구장 조성사업의 경우에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과 연계,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축구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사업비를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해결하게 됐다.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했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한림 진말~장방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의 경우 미확보예산 15억원을 전액 확보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올 상반기 정기안전점검 결과 비탈면 안전 취약지역으로 평가받은 장유58지구 비탈면 정비사업의 경우도 필요한 사업비 10억원 전액도 확보해 조속한 시일 내 0.14Km 구간을 정비할 수 있게 됐다.
허성곤 시장은 “정부시책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인 사업설명 노력 끝에 47억원의 현안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상사업 발굴부터 중앙부처 설득과정에 민홍철, 김정호 두 분의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2020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까지 국비확보 협조체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해시는 상반기 특별교부세 20억원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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