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13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 45회는 가수 하춘화 편으로 꾸며졌다.
추석을 맞아 준비한 ‘TV는 사랑을 싣고’ 추석특집 편.
민족 대명절의 명성에 걸맞는 스페셜 게스트,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가 떴다.
만 6세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가수로 데뷔한 가수 하춘화.
데뷔 60주년을 앞둔 하춘화에게 가수 인생을 통틀어 꼭 찾고 싶은 소중한 인연이 있다고 한다.
바로 40년 전 마산에서 만난 하춘화의 특별한 팬, 윤옥이다.
하춘화의 마산 공연이 있을 때면 어김없이 찾아와 대기실까지 입성했던 그.
지극정성으로 하춘화를 챙겼던 마산 1호팬, 여고생 윤옥이다.
그녀의 정성에 감동한 하춘화의 아버지까지 팬 윤옥을 막내딸처럼 각별히 아끼고 예뻐했주었다고 한다.
팬들 중엔 유일하게 대기실 출입이 허용된 것은 물론, 하춘화의 집에 초대받아 함께 밤을 지새기도 했다는 윤옥.
하지만 어느 날부터 마산 공연장에 나타나지 않은 윤옥이.
올해 7월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찾아올 줄 알았지만, 윤옥이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하춘화는 윤옥이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마산에서 특별한 팬 윤옥이를 만났고 재회에 성공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