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가 최근 국․도비 102억원을 확보, 2020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17개 도시 발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3억원(7개 사업)을, 10일에는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49억원(9개 사업)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반월호수 공영주차장 건립, 노산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설치, 생활안전용 CCTV 신규 설치 및 저해상도 카메라 교체, 산본1동 마을커뮤니터센터 건립,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신호등 설치, 버스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의 본선에서 ‘가족센터 건립’ 계획으로 일반사업 분야 장려상을 수상, 2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도 확보한 바 있다.
그 결과 시는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 7월 이후 현재까지 특교세 67억여원(15개 사업)과 특조금 267억여원(43개 사업) 등 총 334억여원의 국․도비를 받아 도시 성장․발전을 촉진할 다양한 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에 확보한 국․도비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재난 예․경보 시설 정비, 국도47호선~안산시계간 도로 개설, 민원콜센터 구축, 생활안전교육장 건립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수백억원 규모의 특교세와 특조금을 확보했다는 것은 중앙 정부와 경기도가 인정하고 지원할 정도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갖춘 도시 발전 사업을 군포시가 제대로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자신감을 갖고 지속해서 시민 삶을 개선하는 사업을 개발․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장은 “상당한 국․도비 확보 성과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협치와 상생이라는 민선 7기의 시정 운영 원칙을 지속해서 유지, 시민 행복을 키울 더 큰 성과를 이뤄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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