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상현실·증강현실 제작거점 센터 개소식 모습
경상남도 주력산업인 제조업 부문의 혁신을 이끌어갈 ‘경남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 센터’가 지난 2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비례),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이 참석해 기념 세리머니, 현판식과 함께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개발한 5종의 가상제조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체험하기도 했다.
‘경남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 센터’ 구축은 ‘경남 가상·증강현실(VR·AR)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 12억 3천만원이 투입됐다.
‘경남 가상·증강현실(VR·AR) 인프라 구축 사업’은 제조업과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 및 부가가치 창출이 목적으로 2020년까지 총 사업비 59억 3천만원(국비 39.3, 도비 10, 창원시비 10)으로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 센터 구축을 비롯해 콘텐츠 상용화·실증,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 센터’는 전용 면적 742.2㎡의 규모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티피(TP) 정보산업진흥본부 내에 위치하며, 홍보관, 체험존, 교육실(2개소), 제작지원실, 비즈니스라운지, 회의실(2개소), 테스트베드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에는 가상·증강현실(VR·AR) 디스플레이 기기 15종 38개가 구비되어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기업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대여도 가능하다. 콘텐츠 제작 및 테스트 지원을 위한 고사양 컴퓨터와 노트북 11대도 비치돼 제품 제작과 실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의 상용화에 발맞춰 센터에 5세대망 구축을 완료해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5세대 기술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10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코리아 가상현실(VR) 페스티벌(KVRF)과 11월 중국 심천에서 개최예정인 중국 하이테크 페어(CHTF) 등 국내·외 전시행사에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 내에 위치한 2개의 교육장에는 20대의 워크스테이션*을 비롯한 교육시설을 완비해 경남 소재 대학 재학생 및 일반 취·창업 희망자와 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과정(8주. 200시간), 가상현실(VR) 영상제작 입문과정(4주, 30시간) 등 4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지원 센터는 도내 주력산업인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을 창출하는 미래선도 기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가상·증강현실(VR·AR)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기술과 주력산업의 융합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산단과 연계를 통해 주력산업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유치 확정
김경수 지사가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유치 확정 축사를 전하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개최지로 확정됐다.
(사)한국건축가협회는 지난 26일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한 2019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경상남도를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개최지로 최종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경남과 동시에 유치를 신청한 충남, 세종 3개 지역을 두고 도시 이미지의 경쟁력,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도, 사업 주관단체의 확고한 의지와 준비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 (사)한국건축가협회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것이다.
행사 주관 단체인 (사)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회장 김태호)는 지난해 말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에게 유치 협조를 구한 뒤 경상남도와 예산․개최장소 등을 논의해왔으며, 유치위원회(위원장 이강주)를 중심으로 협회 이사회에 경남 유치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부각시켜왔다.
김경수 도지사는 유치 확정 선포식에서 영상을 통해 “경남의 건축문화 수준을 더욱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삶은 건축이고 건축은 삶의 거울이다’는 말이 있듯이 더 나은 건축을 통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행사를 잘 준비하겠다”며 경남 개최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국내 최대, 최고(最古)의 건축문화행사로 1955년부터 1981년까지 이어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일명 ‘국전(國展)’] 건축부를 계승해 1982년 한국건축가협회가 창설한 ‘대한민국 건축대전’ 행사다.
2005년부터는 대한민국건축문화제로 확대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07년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2008년부터 시·도 순회(짝수해 지방, 홀수해 서울)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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