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은 기장군의회 및 모 방송에서 제기된 양빈사업 참가업체 간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법률 검토를 거친 후 입찰방해죄 등에 대해서는 공식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기장군은 이번 신고가 군의 결백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방송 내용을 보면 모래납품업체가 사익의 편취를 위해 기장군을 속이고 모래를 납품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장군 공무원의 묵인 또는 납품업체와의 결탁의혹만 제기해 기장군 전체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사업은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에서 전자입찰을 통해 공개경쟁으로 진행됐다. 관계 공무원의 유착은 일절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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