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2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하우맛치’ 코너에서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무장한 초저가 음식들을 소개했다.
수원시에 위치한 칼국숫집. 줄을 서지 않으면 먹지 못한다는 시장 맛집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단돈 4000원에 뜨끈한 칼국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도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6시간 우려낸 진한 멸치 육수에 손으로 직접 밀어 쫄깃쫄깃한 칼국수 면발이 더해지니 옛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추억의 맛이 생각난다.
그에 맞서는 두 번째 하우맛치는 인천의 한 회 전문점. 회덮밥 한 그릇에 7000~8000원이 훌쩍 넘는 요즘에 이곳에선 단돈 5000원에 회덮밥을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이집 회덮밥에는 그냥 회가 아닌 농어, 도미 같은 고급 제철 활어가 들어간다.
탱글탱글한 제철 활어와 신선한 채소를 푸짐하게 담은 회덮밥 한 그릇을 쓱쓱 비벼내면 바다를 통째로 한입에 넣는 기분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무덤 앞에서 노래 부르는 남자의 정체, 동갑내기 부부의 어죽& 메기 매운탕, 1800만 원에 구입한 폐가의 변신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