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6일 ‘2019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건실한 경영으로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및 포상을 통한 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7~28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지난해말 기준 연간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기업 중 본사 및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제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부문은 총 4개 분야로 기업에서는 각 부문별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 후 선정에 유리한 부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영혁신 부문은 최근 2년간(2017∼2018) 당기순익이 발생한 기업 중 2018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 기술개발 부문은 최근 2년간(2017∼2018) 연구개발 평균 투자비율이 매출액 대비 1.0% 이상인 기업이다.
또한 고용창출 부문은 전년 대비 상시근로자를 5명 이상 신규 고용한 기업 또는 총 종업원의 10% 이상을 증원한 기업, 여성기업 부문은 대표자가 여성으로 기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다.
신청한 기업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종합대상 1개사, 각 부문별 대상 4개사 및 우수상 4개사 등 총 9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오는 12월 시상한다.
선정된 기업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와 함께 경북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우대(일반 3억→우대 5억),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 시우대(보증한도 우대) 등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중소기업지원시책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을 구비한 후 기업이 소재한 시장․군수 또는 중소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중소벤처기업노동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경북도 중소기업 대상은 1993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북도에서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선정된 270개 기업 중 글로벌강소기업 18개사, 월드클래스300 14개사를 배출하는 등 역량 있는 지역 기업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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