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포항시 만인당 및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제19회 경북 과학축전’이 10여만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한 이번 경북과학축전은 ‘제21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제16회 포항가족과학축제, ’제5회 포스텍무한상상실 오픈스쿨‘, ’제1회 포항SF페스티벌‘, ’2019 포항드론페스티벌‘을 통합 연계한 경북최대의 사이언스 페스티벌로 기초과학에서부터 최첨단 미래 과학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연구기관, 경북소재 초‧중‧고‧대학교, 포항시유망강소기업 등 총 50여개의 기관 및 학교, 기업체가 참여한 이번 경북과학축전은 로봇경진대회, 기업 및 R&D홍보관, 과학전시관 등을 운영했다.
특히 경북과학축전의 특별기획프로그램 P.S.G(포항스틸수호대)에서는 ’우주침략자로부터 포항의 철을 지킬 PSG대원이 되어라!‘는 슬로건 아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거리센서기술 등의 최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호기심 팡팡! 과학실험쇼‘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공연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함께 손뼉을 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올해 1회를 맞이한 ’포항SF페스티벌‘은 SF영화상영과 함께 영화속 과학원리 설명과 함께한 시네마토크, 인기 웹툰작가인 강풀작가와의 토크콘서트 등의 행사가 진행돼 경북과학축전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이강덕 시장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과학 세상에 경북도와 포항시가 그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연일 택전 다육이 마을, 경북마을이야기 ’대상‘ 수상
포항시 연일읍 택전 다육이 마을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문경새재에서 개최된 ’2019 경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번 마을이야기 박람회에는 경북도 22개 시·군 대표마을이 참가했으며, 포항 연일읍 택전 다육이 마을은 우수마을이야기 대상과 함께 마을먹거리 경연대회 부분에서도 웰빙상을 수상했다.
택전 다육이 마을은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범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새마을부녀회원들을 중심으로 공동작업장을 만들어 다육이 특화마을로 키워나가고 있다.
예로부터 마을에서 즐겨먹는 아지 추어탕, 밥식해, 시금장, 부추 송편 등 토속적인 음식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추, 시금치, 애플수박, 멜론 등 포항의 우수농산물도 관람객에게 널리 홍보했다.
마을에서 손수 만든 아름다운 다육이 작품들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연일읍복지회관 난타팀이 마을문화공연으로 난타 공연을 펼쳐 박람회의 분위기를 띄웠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연일읍 택전다육이마을이 다육이를 통해 새로운 소득이 창출되고 특화된 마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항SRF시설 대기 관련 사업추진·시설 계획예방정비 완료
포항시는 지난 2월8일부터 상업운영 중인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의 관리·감독 강화에 주력한다.
SRF시설 예방정비기간 중 주변 주거지역에 대해 대기 중 다이옥신을 측정, 예방정비 완료 후 대기 중 다이옥신을 측정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SRF시설의 유지관리 및 운영계획‘에 의거 안정적 운영 및 돌발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전반에 대한 계획예방정비를 지난달 한 달간 실시했다.
시설점검 중 전처리시시설 파쇄기 유압모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제조사 관리자와 합동 점검해 유압모터를 교체했다. 주기적인 시설점검을 실시해 안정적 운영 및 운영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돌발 상황 예방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시설운영에 따른 오염물질의 철저한 관리로 지역주민의 우려를 해소해 나가고, SRF시설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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