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어린이 요리교실 개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최근 부산시 ‘남구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용호골목시장 & 경성대학교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어린이 요리교실’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유지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용호초등학교와 백운초등학교 16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민경임 강사와 전효선 강사(한국아동요리협회 부산지부)가 푸드아트테라피,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 등의 아동요리를 강의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민경임 강사는 “요리를 통해 용호골목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필요한 식빵과 쿠키 등은 용호골목시장 내에 있는 협력점포(장명환 제과점)에서 구매하여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강림 경성대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 추진단장(공과대학 건축디자인학부 교수)은 “예전의 전통시장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고,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모여 있는 경이로운 장소였다. 이제 다음 세대에게도 그 소중한 기억을 돌려줄 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유자적(悠悠自適), 용호골목시장을 담다’라는 사업 목표 아래 2018년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을 추진한 용호골목시장과 경성대학교는 지난 1차년도 우수사례로 선정돼 2차년도인 올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협력 및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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