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생력화 무(無)복토 못자리 신기술 보급’ 장려상 수상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최근 경북도 주최로 열린 ‘2019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9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재정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시책 정보를 공유,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 도내 23개 시·군에서 제출한 사례 18건 중 서면심사에서 창의성, 노력도, 예산절감 성과, 지속성, 전파성을 평가한 후 심사위원점수의 합산이 높은 상위 10건에 대해 발표를 실시하고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경주시는 최근 열린 경북도 주최 ‘2019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경주시 제공)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생활쓰레기 통합소각처리 및 매립장 운영방안 개선을 통한 예산절감’ 사례는 서면 매립장에서 매립하던 생활쓰레기를 천군소각장에 통합소각처리하고 천국소각장에서 발생한 폐토사 및 소각재를 서면매립장으로 반입해 폐토사 및 소각재 처리비용 130억 8000만원을 절감하고 서면매립장의 사용기한을 4년 앞당겨 종료해 서면매립장 운영비용 6억8000만원을 절감한다는 내용이다. 독창성과 예산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외도 자체 개발한 무(無)복토 육묘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육묘작업과정을 생략, 재료비 및 인건비를 절감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벼 육묘 관련 지원사업 예산 6억원을 절감하는 ‘벼 생력화 무(無)복토 못자리 신기술 보급’ 사례를 발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지방재정을 운영할 때 창의성을 가지고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도 심사에서 선정된 2건의 우수사례는 오는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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