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열린 ‘경주시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환자가 늘고 있고, 그 가족 또한 복합적인 문제에 당면해 있다며 ‘치매안심도시경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치매안심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치매관리 통합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 17일 열린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치매환자 가족 등 시민 200여명이 함께했다.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주시 봉황로 178에 위치하며 연면적 633㎡,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진단실, 상담실, 인지강화프로그램실, 가족상담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 25명이 배치 됐다.
이로써 치매예방관리사업, 경증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 등 치매고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가족자조모임, 치매보듬마을, 치매노인지문등록사업 등 한층 더 전문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앞으로 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시민에게 종합적인 치매 예방,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환자가 늘고 있고, 그 가족 또한 복합적인 문제에 당면해 있어 치매에 대한 현실적 문제로부터 고통을 덜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경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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